https://trost.moneple.com/relationship/2256850
10년동안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낸 동생이 있어요. 그동안은 연락할 일이 있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만나는 일도 자주 없었어요. 그냥 학교 행사와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만 만났지요. 그러다가 작년부터 이상하게 만남이 잦아지기 시작했어요. 그게 문제옜죠. 자주 만나다보니 보지 말아야 할것도 보게 되고 알지 말아도 될것을 알게되는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는 그 동생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분들이 많았지만 굳이 나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없는 동생에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놈의 착한콤플렉스가 저를 자꾸 화나게 하더라구요.
제 앞에서는 어떤 누군가를 욕하고 흉보면서 정작 그 사람 앞에서는 혀에 달콤한 사탕처럼 행동하고 그래서 그런 행동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자기가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해서 그랬던 거라고 변명을 해요.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제가 화가 나서 너 착한사람 콤플렉스 있냐고 하면 자기도 싫은 사람 앞에서는 할 말 다한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모든 사람에게 착하게 보이고픈 사람인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한테 소문이 좋지 않은 이 동생과 관계를 끊는것이 정답일까요?
참 이해할 수도 이해도 안되는 이런 상황 너무 힘들어서 현재는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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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flower
신고글 착한 사람 콤플렉스 어쩜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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