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점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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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생일때는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랬어요. 

다들 저보다 한참 언니인 두 언니들이예요. 두 언니들은 서로 동갑이구요. 

아이들이 커 가니까 성적, 성장..등으로  별것도 아닌 걸로 비교당하는것 같고 서운한 것도 생기더라구요. 

 저 빼고 만나는 거 알고 있었는데 저한테  딱 걸렸어요. 그 때 무지 서운 하더라구요. 

코로나로 만남이 뜸해지니까 이제는 만나는 것도 어색하고 내가 싫어서 나 빼고 만나는 거겠지~ 예전처럼 언니들 맞춰주는 것도 피곤해~ 그래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요.  요즘은 사람 진짜 안 만나서 나이들어서 외로울까 걱정 되긴 한데 딱히 피곤해지는게 싫어서 연락하려던거 접네요.  제 성격에 문제가 없다고는 안하겠지만 사람이 점점 어렵기만 하네요. 

이런 나..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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