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relationship/17561150
내가 하면 어렵고 남이 하는건 참 쉬워보이는게 무슨 논리인지 전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사람 세워놓고 흔들지 말아라, 아니면 본인이 직접 그 자리에 서라!' 라는 얘길 들었을 땐 잘 공감하지 못했지만 그 말을 하신분이 참 일을 진행하는게 어지간히 힘들구나...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어쩌다 한 모임을 이끄는 입장이되어보니 어렴풋이 그 말뜻을 온 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도 나오듯이 민주주의 방식이 모두 옳은건 아니지만 기준이라는게 있어야되는거고 맞다고 인정하면서...
그 기준에서 자신이 미치지못하는 상황이 되면 그 서운함을 뒤에서 얘기했다는 자체가 전 이해기 안갑니다.
그래서 안하고 싶은데 이 자리가 뭐라고 또 뒤에선 큰소리로 흘려서 보낸 말들을 이끄는 입장에선 자신없다면서도 욕?먹는것 또한 안하고 싶다고 합니다.
참.. 나서지도 않는 사람 이끌어가면서 비위맞춰줄 여유도 없지만 저보다 인생 덜 살아온 그런 어린분도 아니고..
이렇게 글 쓰는걸보니
현명하게 나이든다는건 저도 어렵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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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enaJ
신고글 여럿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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