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연애 집착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ㅜ

연애 극 초반엔 애인이 자유시간 줄까 물어도 연락하는게 더 좋더라고해서 해도되겟구나 햇어요 그러다 집착이 심하다해서 물었죠 애인한테 집착 안하는게 뭐냐햇ㄴ더니 시간날때만 연락하는거라 하더라구요 애인은 훈련이 있지만 전 학교 끝나면 자유란 말이에요.. 전엔 괜찮았지만 몇주전 감독이 바뀌어 운동이 1시간 추가되어서 애인은 더 시간이 없어요 그것때매 애인ㄴ 몸도 힘들고 자신이 운동을 못하는것같아서 마음도 힘들다 해요  평소라면 운동 5시간인데 1시간 늘어서 6시간이 된거죠.. 1시간만 운동해도 힘들다 생각은해요.전 1시간만 체력운동해도 힘들거든요... 저도 집착을 안해야 하는것도 맞아요.. 그러나 애정결핍때매 불안해서 자꾸 하게되요 전 1시간이나 연락을 더 못하니 힘들고ㅠ애인은 운동이 1시간 더 늘어서 힘든것같아요 또 애인은 집가는 지하철에서 말곤 개인시간이 거의 없어요 집가면 씻고 잘준비?하고 폰 조금 보다 자는데 저와 연락을 계속하면 좋겟지만 그러면 집착이고 개인시간도 없잖아요.. 애인이 훈련할때 제가 멀 해야하는걸까요?(취미 생활같은게 없어요..추천하지말아주세여ㅠ) 만나면 조금은 나아져요 걔가 옆에잇고 멀 하는지 아니까 근데 매일 걔 학교가서 집가는 길 10분이라도 만나면 좋겟지만 쟤 집에서 1시간 30분거리이고 교통비도 무시무시하고 저도 걔도 어린나이만큼 부모님이 머라 하시고 걔도 힘들까봐 그렇겐 못하겟어요.. 만나서 힘든티는 안내지만 힘들것같아요..애인이 언제 마음도 몸도 괜찮아질까요? 도와주세요

우울증,조울증?,애정결핍,심한 질투 불안 집착 다 가지고있는것같아요 익명 풀면 아시는 분은 아실거같아서..풀어봐요ㅜ 중딩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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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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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중학생인데도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줘서 정말 고마워요. ㅠㅠ 애정결핍, 불안, 집착, 질투… 이런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얼마나 혼란스럽고 외로울까 싶어요.
    
    지금 작성자님의 가장 큰 어려움은장거리 연애와 애인분의 늘어난 훈련 시간으로 인해 줄어든 연락 때문에 깊은 불안감과 애정결핍, 그리고 스스로 느끼는 집착 때문에 괴로워하는 마음이에요. 애인분도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이라,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계신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런 복잡한 감정의 원인은애인과 연락이 어려워지면서, 작성자님 내면에 있던 불안정한 애착과 애정결핍 같은 감정들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같아요. 애인분이 힘든 상황인 걸 알면서도 연락이 부족하니, 본의 아니게 작성자님의 힘든 마음이 '집착'으로 보일까 봐 더 걱정되고 상처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거죠. 이 모든 감정은 결코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작성자님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일이에요.💖 혼자서는 감당하기 버거운 이 감정들을 어른스럽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해요!
    
    1.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보세요!작성자님이 '우울증, 조울증?, 애정결핍, 심한 질투, 불안, 집착' 등 혼자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직접 언급하셨어요. 이건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가까운 청소년 상담 센터 같은 곳에 용기 내서 이야기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이 감정들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절대로 창피한 일이 아니니, 꼭 전문가의 손을 잡는 용기를 내주세요.
    
    2. 애인에게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기:애인분이 훈련이 늘어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는 작성자님의 마음이 정말 예뻐요. 애인이 잠깐이라도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을 때, "네 생각 많이 했다" 거나 "힘들지 않아? 나는 네가 늘 응원받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처럼 짧지만 진심이 담긴 말로 응원과 애정을 표현해보세요. 애인의 훈련 시간에 너무 연락을 갈구하기보다는, 애인이 보낼 수 있을 때 따뜻한 메시지를 기다려주는 여유도 필요해요.
    
    3. 자신을 위한 '잠깐 멈춤' 시간 갖기:애인이 훈련하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들면, 바로 연락하려고 하기보다 잠시 '멈춤'을 가져보세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창밖을 보며 멍하니 있어도 좋아요. 혹은 짧은 일기장에 그날 느낀 불안한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는 것도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작성자님, 애인분도, 작성자님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너무 고생하고 있어요. 애인이 언제 괜찮아질지는 애인도 장담할 수 없지만, 작성자님이 먼저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면, 그 모습이 애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예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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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
    글을 보니까 마음속에서 정말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게 느껴져요.
    보고 싶고, 불안하고, 그래도 이해해주고 싶고 — 그 모든 마음이 다 진심이라서 더 힘든 거예요.
    
    지금은 애인이 훈련으로 지치고, 너도 그 시간을 기다리느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특히 연애 초반에는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고, 자주 연락하고 싶은 게 너무 당연해요.
    그런데 애인의 상황이 예전보다 바뀌어서, 너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고 불안이 커진 거예요.**
    
    애정결핍처럼 느껴지는 건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큰’ 상태예요.
    이건 나쁜 게 아니에요. 다만, 그 마음이 너무 커지면 상대가 힘들어질까 봐 스스로를 자꾸 억누르게 되고,
    그게 다시 불안으로 돌아오는 거예요 😔
    
    지금 너한테 필요한 건, ‘애인을 덜 좋아하기’가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
    
    * 연락을 못할 땐 “지금은 훈련 중이니까” 하고 스스로 말해보기.
    * 연락 기다리는 동안 ‘그 사람도 힘들겠구나’ 하며 이해해주기.
    * 답장이 없을 때 “싫어진 게 아니라 피곤해서일 거야”라고 스스로 다독이기.
    
    이건 연습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하면 마음이 덜 흔들릴 거예요 🌷
    
    애인이 몸도 마음도 힘든 건 **시간이 좀 필요**할 거예요.
    훈련이 바뀌고 리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조금 나아질 거예요.
    너무 “언제 괜찮아질까” 걱정하기보다,
    “그때까지 나는 조금 더 단단해지자”라고 생각해보면 좋아요 🌿
    
    너무 예민하고 감정이 섬세한 시기라서 그런 감정들이 크게 느껴지는 건 정말 자연스러워요.
    지금처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 자체가 이미 잘하고 있는 거예요 💗
    조금만 천천히, 숨 고르듯 마음을 돌봐주세요.
    지금 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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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마음 공감해요. 애인 분은 늘어난 훈련 때문에 지쳐 개인 시간 확보를 위해 연락을 줄이려 하는 거예요. 이 변화가 질문자님의 애정결핍과 불안함을 건드려 집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같아요. 해결을 위해 훈련 시간에는 나만의 시간(숙제 등)을 정해 집중하고 불안감을 글로 적는 등 스스로를 돌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연락은 양보다 질로, 애인이 편한 짧은 시간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 부담을 줄여주세요. 애인이 힘든 상황임을 이해하고 괜찮아지는 것이 먼저라는 배려를 표현해주면, 관계가 안정되고 애인 분도 빨리 회복될 수 있어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며 지혜롭게 이 시기를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