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지마..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친구.....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싶어.. 들어오지마 가까워지지마...

 

겉으로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것 같지만....

과연 나에게 친구라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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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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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친구와 거리를 느끼고, 진정한 친구가 있을지 고민이 많으시군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사실은 누구나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과거의 경험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ㅠㅠ
    
    우선 작성자님의 마음에 솔직하게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왜 이런 마음이 드는지, 어떤 순간에 외로움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그 후엔 아주 작은 관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성자님 자신을 가장 먼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에요.  코어 메모리에도 있듯이, '나는 행복하다'를 외치고 '소소한 행복'을 기록하면서 작성자님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작성자님은 분명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소중한 존재랍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응원할게요! 파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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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회의감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어쩌면 그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은, 진정한 관계에 대한 갈망이거나 마음을 다쳤던 경험에서 오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일 수도 있습니다.
    ​가까워지면 상처받을까 봐 미리 벽을 치는 것일 수도 있죠.
    ​진정한 관계는 시간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 필요는 없어요. 그저 당신 스스로에게 편안한 거리가 어딘지 천천히 찾아보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그 벽을 넘어와도 괜찮을 것 같은 단 한 사람에게만 조금씩 문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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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만큼 마음에 둘 수 있는 친구 만나기란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일부러 밀어내는건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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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
    겉으로는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누군가 가까워지는 게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죠.
    가끔은 사람 사이의 거리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건 차가운 게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어예요.
    
    친구가 많아 보이는 사람도,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힐 만큼 적어요.
    그래서 ‘과연 내 친구는 몇 명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결코 이상한 게 아니에요.
    지금은 누군가를 밀어내고 싶을 만큼 마음이 지쳐 있는 걸지도 몰라요 💭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도 괜찮아요.
    그 시간 동안 좋은 음악 듣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산책하기처럼 자신에게 온기를 주는 일을 해보세요 🍵🌿
    그러다 보면, 언젠가 다시 마음이 열릴 때 자연스럽게 다가올 사람들도 생길 거예요.
    
    지금처럼 솔직하게 “거리 두고 싶다”고 느낀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그건 도망이 아니라 회복의 신호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