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 복잡한데 어쩌죠?

안녕하세요 고1 학생이에요! 고등학교를 올라오고 나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사소한 것에도 다투는 친구도 있고 등등 

근데 요즘 친구들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는 

제가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전 남 눈치를 굉장히 많이봐요 눈치?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얘가 혹시나 나를 까고 있으면 어쩌지 

혹시나 이 얘기를 다른 아이들에게 전하면

어쩌지?하는 의심과 불안이 있고 저는 혼자가 익숙치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 너무 답답해서 아무렇게나 막 적었는데 지금 그냥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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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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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학창시절에 똑같은 고민을 했는데요..
    조금 더 산 입장에서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자면
    
    아무 이유 없이 날 좋아하는 친구가 있고
    아무 이유 없이 날 싫어하는 친구가 있더라구요
    
    분명 글쓰니분 주변에는 아무 이유 없이 글쓰니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을 거예요
    너무 눈치보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기본적인 배려나 예의만 잘 지키면
    좋은 친구들은 계속 곁에 남아있어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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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답답한지 느껴져요 💭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친구 관계, 눈치 보기, 혹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불안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혼자가 익숙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불안해지는 마음 때문에 더 지치고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
    
    조금 도움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생각 구분하기: “혹시 나를 까는 건 아닐까?” 같은 걱정이 떠올라도, 그냥 생각일 뿐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확인 🌿.
    
    작은 안심 루틴: 쉬는 시간 1~2분 혼자 마음 안정시키기, 심호흡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 🌬️.
    
    한 명에게만 털어놓기: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한 가지 고민만 공유해 마음을 조금 덜어내기 💛.
    
    자기만의 안전 공간 만들기: 교실이나 집에서 혼자 있어도 마음이 편한 공간 찾기 🏡.
    
    지금처럼 솔직히 마음을 적고, “잘 모르겠다”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을 이해하려는 첫걸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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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고등학교 올라와서 인간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군요? 사소한 일로 다투고, 친구들 하나하나 신경 쓰느라 글쓴님 마음이 너무 지쳐있는 것 같아요. 또 "혹시 나를 까고 있으면 어쩌지" 
    "이 얘기를 다른 아이들에게 전하면 어쩌지"하는 의심과 불안에, 혼자 있는 건 또 너무 싫다고 하니, 지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
    느끼는 이런 감정들은 사실 고등학교 시기에 많은 친구들이 겪는 고민이랍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에 더 신경 쓰게 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남의 눈치를 많이 보거나 혼자가 익숙하지 않으면, 친구들 관계에서 오는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지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글쓴님 자신을 돌보는 거예요. 모든 친구에게 완벽하게 맞춰주려다 보면 글쓴님 마음만 지쳐버린답니다. 혹시 친구들 관계 때문에 불안하고 힘들다면,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어떤 친구 관계를 맺고 싶은지 차분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 있는 게 익숙하지 않아도, 그 시간 동안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편안함을 느껴보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믿을 수 있는 단 한두 명의 친구에게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하기보다는, 진정으로 소중한 인연에 더 마음을 쓰는 거죠. 만약 그래도 너무 힘들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혼자 모든 걸 짊어지지 마요. ㅠㅠ 괜찮아요, 충분히 잘하고 있답니다! 💖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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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답변채택해주신 님 감사합니다.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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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친구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특히 혼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클 때는 더 힘들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예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면,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내가 지금 누구의 감정에 집중하고 있는가?' 하고요. 혹시 너무 남의 시선에 갇혀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려 애쓰기보다는,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세요.
    ​진정한 관계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괜찮은 곳에서 시작돼요. 모든 관계를 지키려 애쓰기보다는,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몇몇 친구들에게 더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가장 먼저 아껴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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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음.. 고1이면 지금이 딱 그럴 나이인 것 같아요.
    분명 쓰니님과 잘 맞는 친구가 있을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눈치 보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