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 선긋기 어렵지 않으세요?

회사 동기랑은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가끔 너무 사적인 얘기를 깊게 물어볼 때가 있더라구요


거절하면 벽세운 것처럼 보일까봐 애매하게 넘기는데,

저만 힘든건가 싶기도 해요ㅠㅠ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짧게 팁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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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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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도망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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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는 그냥 웃으면서 "오~ 그렇구나" 하고만 대답해요~~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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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않는것이 좋을수도;;
    웃으면서 얼버무리고 넘겨야해요
    몇번하다보면 안물어보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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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글쎄.. " 하며 애매하게 넘겨요
    눈치없는 인간은 답이 없죠
    대충 그렇게 넘기다보면 더 묻진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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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가끔 과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지요. 상대방은 친근감의 표시일지 몰라도 정말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색한 적도 있었는데 요령이 생기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얼버무리는고 바로 주제를 바꿔버려요. 눈치 있으면 두번은 안 물어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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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저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딱 잘라 거절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이야기하기도 부담스럽죠. 그런 상황에서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1. 경계는 명확하게, 관계는 부드럽게 해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 그건 좀 개인적인 이야기라… 나중에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자!처럼 부담은 줄이되 거절 의사를 전달해 보세요.
    2. 주제를 자연스럽게 돌려보세요 그런데 요즘 프로젝트는 잘 돼가? 주말에 뭐 했어?처럼 다른 화제를 꺼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조금 피곤해서 오늘은 이만 들어갈게 처럼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벽을 세우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너무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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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회사 동기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가끔 너무 사적인 질문이 들어올 때 마음이 불편하고 선을 긋기가 어렵다는 고민이시군요. 거절하면 상대방과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되어 애매하게 넘어가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만 힘든 느낌을 받고 계신 상황이에요. 이런 어려움은 ‘대인관계에서 경계 설정’을 잘 못하는 습관과, 상대방 눈치를 보며 자신의 불편함을 무시하는 심리적 패턴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먼저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인식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게 팁을 드리자면,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표현하기”를 연습해보세요. 예를 들어, ‘그건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답하기 어렵네요’처럼 자신을 지키면서도 상대방에게 공격적이지 않게 말할 수 있어요. 또, 마음속으로 거절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사적인 질문에는 일관되게 대응하면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연습부터 시작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자연스럽게 선을 지킬 수 있고, 불편함과 친밀감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자신을 지키는 것이 상대방과 관계를 멀리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