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익명1

헐.. 이거 저도 공감이요
공감해주고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고민 털어놓는건데..
자꾸 문제 원인을 찾으려고 해요 ㅠ

익명2

작성자

진짜 모두 그러니깐 답답해서
만나기가 넘 싫으네요ㅠㅠ
이렇거 저렇고 얘기하니
그래서 문제가 뭐냐? 이러니 말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나랑 말하기 싫단건가?
생각이들더라구요

익명3

공감이 먼저 인데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익명4

그렇군요..
공감이 먼저지요..그런데 제 생각에는요..
 뭔가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것도 적극적인 공감의 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겪고 계신 문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이야기할 때마다 공감보다는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려는 태도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와 답답함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이해와 공감인데,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려다 보니, 정작 마음이 위로받지 못하고 더 외로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현대 사회에서 빠른 해결과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하는 문화, 또는 주변 사람들이 문제 해결에 익숙하거나, 도움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 있어요. 하
지만, 때로는 해결책보다 먼저,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은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필요할 때는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또는 “그냥 공감받고 싶어요”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아요. 
자신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자신에게도 “지금은 해결보다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주변 사람들의 태도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이해를 먼저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지만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서툴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공감 받아보지 못한 경험들로 인해 공감을 하거나 이해를 먼저 하기 보다는 아끼는 마음에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려고 한다는 생각도 염두해 두시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익명5

동감이요
고민이나 속상한 일이 있을때 넋두리를 하면 공감을 해주며 내 입장에서 내 편을 들어주길 원하는데 판사도 아니고 판결을 내려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니 짜증이 더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