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사 VS 친구 결혼식...

가족행사랑 친구 결혼식이 겹치면..

어딜 가야할까요..? ㅠㅠ

 

외할머니 팔순이랑

정말 친한 친구 결혼식이 겹쳤는데요

 

장소가 서로 멀어서

두 곳 다 가기엔 무리가 있고

한 곳만 갈 수 있는데

어딜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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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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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고민이 되실 듯 하네요~~ 으흠....
    어차피 본인의 선택이 될 듯 하지만 저는 할머니 팔순을 택할래요.. 친구는 계속 오래 보겠지만 할머니는 이제 오래 못볼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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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정말 중요한 가족 행사와 친구 결혼식이 겹쳐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두 행사 모두 소중한 순간들이니 선택하기 쉽지 않으실 텐데요.😞😞
    
    외할머니 팔순잔치는 가족에게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고,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가족의 특별한 날이니 가능한 한 참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팔순은 가족의 중요한 기념일이니, 가족과의 유대감을 생각하면 외할머니께 축하와 사랑을 전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친구 결혼식도 정말 소중한 순간이니, 만약 장소가 멀어 참석이 어렵다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축하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결혼식에 잠깐이라도 들러서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의미 있고, 감정을 담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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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아이고,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실까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시겠어요. 외할머니의 팔순 잔치도 정말 중요한 가족 행사이고, 정말 친한 친구분의 결혼식 역시 놓치고 싶지 않으실 테니 말이에요. ㅠㅠ
    이럴 때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생각해보시고 어떤 쪽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시는지 판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외할머니의 건강 상태는 어떠신가요? 팔순은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지만, 외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면 뵙기가 더 어려워지실 수도 있어요.
    외할머니와 평소에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만나 뵙나요? 평소에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가 더욱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결혼하는 친구분과는 얼마나 막역한 사이인가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끈끈한 우정을 나눠온 친구라면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친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친구 결혼식에 가지 못할 경우, 다른 방식으로 축하를 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미리 축하 인사를 전하거나, 결혼식 후 따로 만난다거나, 선물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겠죠.
    가족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분들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후회 없는 선택이시길 바라고, 가지 못하는 쪽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축하와 양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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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경우라면 당연히 어르신에 잔치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둘 다 일생에 한 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어르신 쪽에 좀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족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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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가족에게 의미를 좀 더 두는 건 어떨까요? 친구는
    신행다녀와서 만나도 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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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가족행사와 친구의 결혼식이 같은 날 겹쳤을 때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그 마음, 참 복잡하고 무겁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경우는 외할머니 팔순잔치와 정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는, 두 사람 모두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날이니 더욱더 마음이 갈라지듯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이 문제는 단순히 ‘어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선택이 나중에 후회가 덜할까, 어떤 선택이 두 관계를 더 오래 건강하게 지켜줄까 하는 정서적인 갈등이 중심에 있어요.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두 소중한 사람에게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거니까요.
    
    저도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경우에 가장 큰 혼란을 주는 건 '책임감'이라는 감정이에요. 가족에 대한 책임, 친구에 대한 의리, 둘 다 놓치기 싫은데 물리적인 조건이 허락하지 않으니 마음이 더 무겁지요. 특히 가족이라는 관계는 오랜 시간 이어져온 감정의 뿌리가 있고, 친구는 현재 내가 함께 성장해가는 정서적 연결이 있으니 어느 쪽도 가볍게 여길 수 없어요.
    
    이럴 때는 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지금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더 마음이 편안할까?", "이날 이후, 어떤 선택이 내 마음에 더 오래 남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을 책임 있게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숙한 감정 조절과 관계 유지의 방식이에요.
    
    한 가지 참고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예전에 팔순을 맞은 한 어르신의 손녀가 친구 결혼식을 가느라 가족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일이 있었어요. 그 손녀는 미리 손편지와 선물을 보내고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어요. 어르신은 조금 아쉬워하셨지만 손녀의 정성을 느끼고 흐뭇해하셨지요. 반대로 친구 입장에서도 결혼식 날 오지 못하는 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하나면 충분히 마음이 전해지기도 해요.
    
    결국 중요한 건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느 쪽이든 내가 그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느냐에 있어요. 누구에게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따뜻한 사람이 될 수는 있답니다. 지금처럼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충분히 소중하고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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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팔순잔치에 모일 가족분이 많으시면 양해를 구하고 친구 결혼식에 가겠어요
    입장을 바뀌 절친이 가족행사 참석으로 내 결혼식에 못 온다면 무척 섭섭하고 속상할것 같아요 
    외할머니 먼저 찾아뵙고 잘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하면 이해해 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