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라면 할 것 같긴 한데.. 뭐 의무는 아니니까요 근데 본인이 별로 안 하고 싶어하는데 계속 언제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좀 별로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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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들이 자꾸 집들이 언제 할거냐고
왜 안 불러주냐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집들이 하는 거 너무 피곤하고
기도 빨리고 이래서 안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그냥 대충 넘기고 있는데...
어제는 진짜 좀 심하게 계속 물어보셔서
저도 모르게 표정을 굳히고 대답을 해버렸어요
마음도 불편하고...
정말 친한 사이도 아닌데
꼭 집들이 해야하는건가 싶네요 ㅠㅠ
결혼식 와주신 거 너무 고맙고
그래서 신혼여행 후에 선물도 다 돌리고 했습니다
굳이 집들이까지 꼭 초대해드려야 하는 건가 싶네요
저라면 할 것 같긴 한데.. 뭐 의무는 아니니까요 근데 본인이 별로 안 하고 싶어하는데 계속 언제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좀 별로긴 하네요
집들이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집을 공개하고 신경 쓰는 일이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지 저도 잘 알거든요. 결혼식에 와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 신혼여행 선물까지 챙겨 드렸으니, 마음은 이미 충분히 표현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집들이를 '꼭' 해야 하는 의무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분들이 계속 물어보시는 상황이 참 곤란하시겠어요. 불편한 마음은 당연합니다. 솔직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몇 가지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생각해 볼까요? 바쁜 척하기: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네요.", "주말에도 계속 일정이 있어서요." 와 같이 당분간은 어렵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거죠. 미루기: "조만간 한번 날을 잡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정리 좀 되면 꼭 연락드릴게요." 처럼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고 넘기는 방법도 있어요.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치기: "저희 집이 워낙 좁아서 다들 오시면 발 디딜 틈도 없을 거예요~ 하하" 라던가, "다음에 맛있는 거 쏘는 걸로 대신하면 안 될까요?" 처럼 웃으면서 넘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담이 덜한 정말 친한 동료 몇 분만 살짝 초대해서 간단하게 식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다른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명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음이 편안한 거예요. 억지로 하는 집들이는 오히려 서로에게 불편한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길 응원합니다!
결혼이라는 큰 인생의 전환점을 지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신혼집을 궁금해하고 집들이를 기대하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기대가 부담이 되고, 감정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벅차게 다가올 수 있어요. 지금 님이 느끼는 피로함과 불편함은 전혀 이상하거나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오히려 아주 자연스럽고 정당한 감정이에요. 회사 동료들이 계속해서 집들이를 물어보며 압박을 주는 상황 속에서, 님은 점점 감정이 상하고 마음이 무거워지셨을 거예요. 특히 그분들과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닌데도 반복적으로 질문을 받는다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지요. 그런 상황에서 표정이 굳어진 것도 당연한 반응이에요. 그건 단지 감정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방어일 뿐, 잘못된 행동이 아니에요. 이 갈등의 중심에는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인 편안함’의 충돌이 있어요. 결혼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은 고맙지만, 그 표현 방식이 일방적으로 강요되기 시작하면, 그건 더 이상 축하가 아니라 부담이 되기도 해요. 특히 ‘집’이라는 공간은 사람마다 의미와 무게가 다르고, 그 안으로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은 매우 사적인 선택이니까요. 누구를 언제 어떻게 초대할지는 오롯이 당신의 권한이자 자유예요. 이미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께는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신혼여행 이후에도 정성껏 선물을 돌리셨다고 하니, 예의와 마음씀씀이는 충분히 보여주신 거예요. 그 이상을 요구받는다면, 그건 관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이럴 땐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당신의 감정을 표현하셔도 괜찮아요. 예를 들어, “집들이는 아직 계획이 없어요. 결혼식 와주셔서 축하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충분히 감사해요.” 혹은 “아직 신혼이라 정신도 없고 정리도 안 돼서 집에 초대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거절의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이 함께 전달되어 관계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꼭 집으로 초대하지 않더라도, 사무실에서 소소한 간식을 준비해 “결혼 감사 인사 티타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당신의 정성은 전달되면서도 사적인 공간은 지킬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의 감정’을 돌보고 존중하는 일이에요. 때로는 “싫어요” 또는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용기가, 나를 지키는 데 꼭 필요한 말이기도 하니까요. 집들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망가지지 않아요. 오히려 진심이 담긴 대화가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지금처럼 내 감정을 정리하고, 나답게 살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계속 그렇게, 님의 속도와 감정을 따라가 주세요. 응원할게요.
에구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그래도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좋게좋게 잘 말씀드려보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상황 정말 이해가 가요. 집들이는 친한 사이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을 때 하는 경우도 많지만,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면 더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죠.😞😞 회사 분들이 계속 집들이를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아마 기대감이나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일 텐데, 본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이미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전하셨고, 신혼여행 후 선물도 돌리셨으니 충분히 배려하셨다고 생각해요. 혹시 앞으로는 "아직 준비 중이거나,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알려드릴게요"라고 부드럽게 답변하거나, 필요하면 "요즘 너무 바빠서 집들이는 좀 미루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부담도 덜고,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힘드시면 저희는 집들이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마무리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본인이 편하지 않으면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느리라는게 꼭 필요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회사 사람들끼리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니까 말이죠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다니시는게 좋겠습니다
꼭 할 필요는 아닌거 같은데 회사를 계속 다니는거라면 입장이 난처하긴하겠네요 계속 물으니..
회사 분위기가 집들이를 하는 쪽이라면 당연히 해야겠죠 결혼식에 참석해 축해해준 동료들 초대해 기분 좋게 대접하세요 요즘 배달음식으로 다들 하던데요? 집들이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