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에 미리 오는 친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약속 시간에 일찍 오는 친구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있으세요?

저도 제가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는데..

매번 1시간씩 일찍 오는 친구 때문에 힘들어요

 

예를 들어서 약속이 4시라고 하면

저는 보통 5~10분전에 도착하는 편인데요

친구는 세시부터 와서...

저한테 연락을 해요 자기 일찍 와서 근처 카페에 가있겠다구요

아니 굳이 왜 일찍 오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는 중간중간 심심하다고 저한테 연락을 해요 ㅠㅠ

 

그럴거면 그냥 시간 맞춰서 오면 되는 걸

괜히 저도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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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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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음.. 은근 스트레스겠네요
    그냥 오면 모르는데
    언제 오냐고 연락하는게 좀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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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런 상황이 정말 스트레스를 줄 수 있겠네요. 약속 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친구의 행동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특히, 친구가 일찍 와서 계속 연락을 해오면 더 부담스러울 수 있죠.
    
    이런 경우에는 친구와 솔직하게 대화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약속 시간에 맞춰 오는 것이 서로에게 더 편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보세요. 친구가 왜 그렇게 일찍 오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겠고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니, 꼭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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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약속 시간에 너무 일찍 오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고민,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약속 시간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약속인데, 너무 일찍 오는 행동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죠.
    
    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표현하기 어렵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해 보세요. 예를 들어, "네가 늘 일찍 와줘서 고맙지만, 나는 약속 시간 5분 전에 도착하는 게 편해. 혹시 다음부터는 시간을 맞춰서 와줄 수 있을까?"와 같이 말이죠.
    친구가 일찍 오는 이유를 물어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는 단순히 배려심이 많거나 시간을 여유롭게 쓰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친구가 너무 일찍 도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약속 시간을 10~15분 정도 앞당기는 것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 행동이 개인 공간을 침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명확하게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 전에 미리 연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내 시간을 존중받고 싶어"와 같이 말이죠.
    친구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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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 
    먼저,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마음이 꽤나 불편하고 속상하셨을 텐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편안하게 제 글을 읽고 공감되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글쓴 분께서는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일찍 오는 친구 때문에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상황이에요. 
    친구는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 있겠다고 연락을 해오고, 그 이후에도 "심심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며 간접적으로 글쓴 분에게 빨리 오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어요. 그 결과 글쓴 분도 자꾸 시간에 쫓기게 되고, 약속 자체가 즐겁지 않게 느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문제의 밑바탕에는 서로 다른 시간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 차이가 있어 보여요. 
    글쓴 분께서는 약속 시간에 맞춰 적절히 도착하는 것을 예의로 여기시고, 너무 일찍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느끼시는데요. 
    반면 친구분은 ‘일찍 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배려하고 있다고 여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배려가 오히려 상대에게는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서로의 의도가 나쁘지 않더라도 그 방식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돌아보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엇보다도 솔직하고 부드럽게, 감정을 공유하는 대화가 필요해요. 
    “네가 일찍 오는 건 너의 스타일이라는 건 알겠지만, 나는 그게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져서 약속이 부담스러워지더라”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비난 없이 전달해 보세요. 
    포인트는 “너 때문에 힘들다”보다는 “나는 이런 상황이 힘들게 느껴져”라는 자기 표현 중심의 대화예요. 
    이때 친구분이 혹시 섭섭해하거나 당황할 수도 있지만, 그 역시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또 한편으로는, 친구분이 너무 일찍 오는 성향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글쓴 분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작은 거리 두기 전략도 필요해요. 
    예를 들어, 친구가 또 "일찍 도착했어~"라고 연락해온다면 “알겠어! 나 예정대로 갈게. 
    카페에서 천천히 쉬고 있어~”라고 답하면서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면 친구도 ‘아, 내가 일찍 와도 이 친구는 시간 맞춰 오는구나’라는 걸 점점 받아들이게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약속은 둘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라는 점이에요. 
    한 사람이 모든 기준을 정하고 상대가 맞춰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춰가는 게 핵심이죠. 
    지금 느끼시는 이 불편함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정당한 감정이에요. 
    그리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은 관계를 지키는 데에도, 자신을 지키는 데에도 꼭 필요한 일이에요.
    글쓴 분의 섬세하고 따뜻한 성격이 글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친구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평온함을 지키고 싶어서 생긴 갈등이라는 점에서 더 마음이 아려오네요. 
    그만큼 스스로를 돌보고 싶은 마음이 크시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런 마음, 정말 소중하답니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셨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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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1시간이나요? 너무 일찍이네요.
    저라면 솔직하게 얘기할듯 해요. 네가 일찍오는 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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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약속 시간을 일부러 더 늦게 잡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본인도 1시간 일찍 나가는 거죠 실제적으로 4시에 보고 싶으시고요 5시에 약속을 잡으시고 그 친구가 4시에 오실 때 본인도 4시에서 4시 10분 사이에 가는 겁니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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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제목만 보고 "왜 이게 고민이지?" 했어요ㅋ
    글을 읽어보니 고민이 되겠어요
    일찍와서 연락하니 신경 쓰이고 귀찮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