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겁이 많아요.

작은 소리에도 놀라고 제 그림자에도 놀라고 어떨땐 심장이 너무 안쓰러울정도에요.

거실에 앉아있을때 가족들이 물마시고

컵을 내려놓는 소리에도 놀랄때가 있어요.

화장실문 닫는 소리에도요.ㅠㅠ

평소 겁도 엄청 많아요.

대범까진 아니어도

덜 놀라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물 틀어놓고 설거지하고 있을때

누가 부름 진짜 기절할듯이 놀래서

애들은 제가 설거지가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부른답니다

 

 

 

저는 겁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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