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진하연 -

강아지 
                                                                    진하연

강아지
곱슬강아지,
작은 강아지가
한 복판에서 있네.
강아지 -진하연 -
나는 기뻐서,
"야!"
강아지를 데려갈까?
주인이 오게
냅뚜고 갈까?
데리고 가면 엄마한테,
혼나겠지?
애이, 냅뚜자
아냐! 그럼
어떻게 밥먹고
놀지?
내가 그냥 데려갈까?

강아지 -진하연 -
그때,
"복돌아!
너 왜 거기 있어!"
주인이 와선
냅다 대려가네.
애이, 그러면
그냥 데려갈껄.
아이가 뛰어가는게
보이네.
자꾸 얼굴이
뒤로 가네.
강아지 -진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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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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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ㅎㅎㅎㅎㅎ  강아지넘 귀엽지요~^^
     데려오려 했는데 주인님이 계셨다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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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맞아요 저 시가 아이의 맘을 생각해서 지으신 시 같아요.
      시인의 마음엔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린 마음이 들어서 더 정감이 가는 시입니다.
      시를 읽으면 마음이 아이가 된 느낌이 있어서 가끔 시읽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