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곱슬강아지, 작은 강아지가 한 복판에서 있네. 나는 기뻐서, "야!" 강아지를 데려갈까? 주인이 오게 냅뚜고 갈까? 데리고 가면 엄마한테, 혼나겠지? 애이, 냅뚜자 아냐! 그럼 어떻게 밥먹고 놀지? 내가 그냥 데려갈까? 그때, "복돌아! 너 왜 거기 있어!" 주인이 와선 냅다 대려가네. 애이, 그러면 그냥 데려갈껄. 아이가 뛰어가는게 보이네. 자꾸 얼굴이 뒤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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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호떡
ㅎㅎㅎㅎㅎ 강아지넘 귀엽지요~^^
데려오려 했는데 주인님이 계셨다는 ㅎㅎㅎㅎㅎㅎㅎ
로니엄마
작성자
맞아요 저 시가 아이의 맘을 생각해서 지으신 시 같아요.
시인의 마음엔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린 마음이 들어서 더 정감이 가는 시입니다.
시를 읽으면 마음이 아이가 된 느낌이 있어서 가끔 시읽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