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을 키운다는 것

너무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 같아서 식물 하나도 집에 두지 못하겠어요. 나 하나 먹여살리기도 팍팍한데 얘는 관심을 깜빡하면 금세 시들어 버린다고 하니 문득 무섬증이 밀려와서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아니지만. 어른이 되면(50대 이상 주부분들이 베란다에 화단을 많이 조성하듯이) 마음에 여유가, 삶 한편에 뭔가를 돌아볼만한 쉼표가 생기는 걸까요? 아직은 뭔가 먼 얘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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