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식물을 키워본 것 같아요
튤립 마삭줄 라벤더 로즈마리 레몬타임 산세베리아
심지어 벌레 잡아먹는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키워봤는데
초반에는 며칠 물주는 걸 깜빡해서 말려 죽일때도 있었고
뿌리가 많이 자랐는데 제때 분갈이를 해주지 못해서 죽이기도 했고
여러가지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젠 분갈리도 제때 할 줄 알고
식물에 따라 어떤 종류의 토양을 써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숙지할 정도로
나름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3개월을 못 버티는 것 같아요
반려식물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자 했던 제 꿈은 이제 버려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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