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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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마리와 함께한지 10년이 넘었어요.

 

 

첫 반려동물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병원을 꼬박꼬박 다니고 검진을 받아도 무지개 다리를 빨리 건너더라구요...ㅜㅜ

 

 

 

다신 집에 동물을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다가 어쩌다 잠시만 맡아주기로 하고 케어하게 됐고... 그렇게 함께하게 된지 12년이 넘었어요. 크게 아픈것도 없었고 크게 말썽 피운것도 없이 함께 잘 지내왔어요.

 

 

근데 요즘들어 소화력이 많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 활동이 예전만큼 못하다는게 느껴져요. 

 

 

 

아직 함께할 시간이 많을꺼라고 믿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씩은 이별을 준비해야할 시간이 온것 같아서 슬퍼요.

 

 

혹시라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어째야하나 어떻게 보내줘야하나 등등을 알아는 놔야지 후회가 없이 보내줄수 있을것 같은데....준비하기가 싫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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