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나에게 행복을 주지만 키우는것은 어렵네요

집에 동양난을 많이 키웠어요

선물받은 것도 많고 분갈이도 해주면서 많이 늘려갔어요

어느 날 국화화분을 들였어요

국화화분에 진드기가 있었고 그 진드기가 난에 옮겨가기 시작했나봐요

약을 발라주고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안되더라구요

약 삼분의 일을 버려야 했어요

애지중지 키우던 난을 버려야 할때의 마음 아픔은 정말 힘들었어요

 동양난의 꽃을 보는 재미로 정말 애지중지 키우는데 그 이후로는 참 힘드네요

동백분재도 열심히 20년 가까이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얘는 아직 한번도 꽃을 피우지 않아요

영양분도 주고 자주 환기하고 물도 주는데 왜 꽃을 피우지 않는 걸까요?

식물도 주인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해서 열심히 들여다 보고 먼지도 닦아주고 하는데...

식물들이 참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