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키우고있어요
전엔 더 많았는데 감당이 안되서
나눔을 많이해서 지금은 좀 줄었죠 ㅎ
전 이쁜걸 사는거보다 제가 뿌리내려서
키우는걸 좋아합니다
젤 좋아하는꽃은 물론 꽃은 다 이쁘죠
그래도 더 애정하는건 수국입니다
그래서 제 닉도 수국이구요 ㅎ
불두화라고도하죠
절에가면 소담스럽게 펴있죠
아파트에선 야 는 안돼요
그래서 노력하다 밭으로 옮겨 심으면서
울었답니다 ㅎ
근데 작년에 뿌리내려서 한뼘되는 나무에서
꽃이 폈답니다 ㅎ
너무 행복했어요
지금 사는곳은 1층인데요
바로 거실 코앞까지 큰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햇빛이 몸시 고픈 위치네요
내 자식같던 이쁜 식물들이 하나씩
시들어갈때 맘이 찢어지는거같이
아팠어요
이쁜애들 정성껏 키운애들이 죽어나갔어요
겨울엔 식탁에까지 올려놓고 종일
불켜놓고 선풍기키고 ㅜ
언제까지 이렇게 햬야는지 걱정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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