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속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공황장애일까요?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닌데 요즘따라 속이 갑갑한 경우가 많아요.

요즘따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쓰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저를 비교 하게 되는데, 당연히 그러면 안 될 거라는 것을 알지만 조바심이 들고 그럽니다.

이런 증상이 혼자 있을 때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은 마주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저를 답답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머리로는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신경 써야 되는 순간이 오면 가슴이 갑갑해 지고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일까요 아니면 많은 생각으로 인한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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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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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다는 점에 공감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비교하며 조바심을 느끼는 것은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이러한 감정은 두뇌가 현실의 위협이 아닌 심리적 압박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있을 때는 괜찮다가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나 사회적 압박감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머리로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몸은 긴장 상태를 인지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의 신체 증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의 파도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글로 적어보세요. 
    나는 지금 무엇을 걱정하는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면 불안의 실체가 명확해지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 대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세요. 나는 이전에 비해 어떤 점이 나아졌는가?에 집중하면 조바심 대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활동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힘든 감정이 지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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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누구에게나 미래는 항상 불안하고 두렵죠..
    타인과의 어떤접점에서 그런상황이 나타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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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 요즘 속이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드신다니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현재 님께서는 가끔씩 속이 답답하고 가슴이 갑갑한 증상을 겪고 계시는군요. 특히 혼자 있을 때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때, 그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스스로를 비교하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질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생각과 증상 때문에 무기력감도 느끼신다고 이해하고 있어요. 머리로는 괜찮다고 하면서도 몸이 반응하는 것에 혼란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님이 느끼시는 이런 신체 증상들(속 답답함, 가슴 갑갑함)은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신체로 나타나는 과정일 수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 또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클수록 외부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질 수 있구요. 이러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때로는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공황 발작과 유사한 신체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바심이나 무기력감 또한 과도한 생각과 불안감에서 비롯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들이에요.
    이러한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님이 느끼시는 감정들과 신체 증상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내 몸이 이런 신호를 보내는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둘째, 님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들을 잠깐 멈추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볍게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짧은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수록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셋째, 혼자서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하여 님의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상담이나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해요. 전문가의 지지와 조언은 님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님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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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이 겹치면서 신체적 긴장(가슴 갑갑함)으로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
    
    혼자 있을 때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과 마주할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답답한 느낌이 들면 불안이 몸으로 나타난 것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상태가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나 불안장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은 호흡법, 짧은 산책, 몸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긴장을 조금씩 풀어보는 게 도움이 돼요.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