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경험들을 들어보면, 낯선 공간에서 갑자기 멍해지고 숨이 가빠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과 얼굴 열감까지 동반되는 건 분명 불안이나 긴장과 관련이 깊어 보여요. 이런 증상들은 공황장애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모습과도 닮아있지만, 꼭 공황장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어요. 사람마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 반응이 크게 나타나기도 하고, 일시적인 긴장이나 예민한 성향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방향감각을 잃거나, 주위가 도는 듯한 느낌, 공포감이 함께 찾아오고 그것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료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혹시 증상이 반복되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크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기관을 방문해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점검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혼자서 감당하기보다는 주변에 믿을 만한 분들과 상황을 나누는 것도 마음을 덜 무겁게 하는 데 좋을 수 있어요.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이런 경험을 혼자만 겪는 건 아니고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