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곳에서의 두려움... 이것도 공황장애인가요?

아이가..(초등) 유치원생이었을때도...초등이된 지금도 어둠을 무서워해요.

무서워한다고..가 맞는 표현인지모르겠는데

어둠속에서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표현하는데...

약간의 불안함도 나타나고 그러더라구요.

매번은 아니고 종종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공황장애의 일종인가요?

매번 그런건 아니라 안심하긴 하는데...

(유치원생일때 보단 많이 나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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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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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어머나! 어째요. 자녀분이 어둠 속에서 심장이 빨리 뛰고 불안감을 느끼신다니, 얼마나 걱정이 크실까요. 아이가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 마음은 정말 안타까울 수밖에 없지요.
    문제 원인 분석해보니 아이들이 어둠을 무서워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에요. 초등학생 시기에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어둠 속에서 알 수 없는 대상이나 위협을 상상하기 쉽거든요. 이때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두려움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랍니다. 이러한 반응이 아이에게는 더욱 큰 공포로 다가올 수 있어요. 성인의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극심한 공포와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의 어둠 공포와는 양상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어둠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게 심해서 아이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거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특정 공포증의 일종으로 생각해 볼 여지도 있답니다.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해 볼게요. 자녀분께서 이 두려움을 건강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감정 공감하기: 먼저 "어둠이 무섭고 심장이 빨리 뛰는구나, 정말 놀랐겠다"처럼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무섭지 않아"라고 다그치기보다는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아이가 잠들기 전이나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작은 무드등이나 스탠드를 켜두는 등 점진적으로 어둠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긍정적인 경험 쌓기: 어둠 속에서 그림자놀이, 손전등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기 등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어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나가는 것도 좋아요.
    -전문가의 도움 고려: 만약 아이의 두려움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어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면, 아동 심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방향이랍니다.
    자녀분이 용기를 내어 어둠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면 좋겠어요. 분명 더 나아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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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자녀분이 어둠을 무서워하는 마음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는군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는 표현에 불안함까지 느끼시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마음 쓰이는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에는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인지 궁금해하시는데, 매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유치원생 때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공황장애로 단정 짓기보다는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불안 반응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둠이 무섭구나, 심장이 빨리 뛰어 힘들었겠네"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엄마(아빠)가 여기 있으니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잠들기 전 은은한 조명을 켜두거나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억지로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어둠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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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두운 곳은 누구나 두려워요. 게다가 낯선 곳은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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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어두운게 실어요. 어렸을때 어두울때 심장이 벌렁거려서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질러서 아무도 없으면 집에 뛰어갓어요..걸어서 갔으면 그자리에서 쓰러졌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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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어릴땐 어둠이 무섭죠
    어른들도 어둠이 무서울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걱정되시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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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한다면 걱정되겠어요..
    아이들은 크면서 많이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조금 지켜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