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대중교통이 답답한 공황장애

Question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이용이 힘들어요.

어쩔수없이 출퇴근할때 이용하는데요.

매번 어지럽고 힘들어서 큰일이네요.

답답하고 숨도 안쉬어지는거같구요.

공황장애인지 폐쇠공포증인지 둘중하나인건 맞는거같아요ㅜ

찌니 · Answer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꽉 막힌 공간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숨 막히는 듯한 느낌, 어지러움 때문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은 공황장애나 폐소공포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보이네요.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반면, 폐소공포증은 엘리베이터나 대중교통처럼 좁거나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느끼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특징으로 합니다. 두 가지 모두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일상생활을 매우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혼자서 이 감정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통해 현재 느끼는 어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 내어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로니엄마 · Answer

매일 출퇴근길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 안에서 느끼시는 어지러움과 답답함, 그리고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은 고통 때문에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충분히 공감해요. 피할 수 없는 일상 속에서 이런 불편함을 감당하시는 글쓴님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문제 원인 분석해 보니 겪으시는 대중교통에서의 증상들은 전형적인 '공황 발작'의 형태로 볼 수 있어요. 사람이 많은 좁은 공간, 특히 대중교통과 같은 밀폐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과 함께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가빠지고, 어지러움, 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될 때 공황 발작으로 진단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폐쇄공포증'이나 '광장공포증'과도 연결될 수 있으며, 공황장애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즉, 글쓴님은 대중교통이라는 특정 상황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신체적인 반응으로 나타나고, 이것이 다시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는 악순환을 경험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해 볼게요.
매일 겪으시는 고통은 결코 혼자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이렇게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도움을 구하려는 것 자체가 큰 용기이자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 '전문가의 진단과 도움'을 꼭 받아보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 상담 전문가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글쓴님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등)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을 정확히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둘째, 대중교통 이용 시 '불안 완화 기술'을 미리 익혀두세요. 심한 불안감이 올라올 때를 대비하여 심호흡(예: 4초 들이쉬고, 7초 참았다가, 8초 내쉬는 4-7-8 호흡법) 연습을 하거나, 휴대폰으로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창밖 풍경에 시선을 집중하여 불안한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 보세요.
셋째,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여 비교적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보거나, 한 정거장 정도는 걸어가는 등 '점진적으로 상황에 노출'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완벽하게 좋아지지 않더라도,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이면 점차 자신감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글쓴님이 지금 겪고 계신 불편함은 충분히 치료 가능한 부분이 많아요.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이 힘든 시간을 잘 헤쳐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난방고양이 · Answer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장애와 폐쇄공포증(광장공포증)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패턴이에요 🫂

사람 많은 대중교통에서 답답함, 숨 막힘, 어지럼증, 불안감

반복적으로 불안이 생기고,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됨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포와 신체증상이 특징이고,
폐쇄공포증은 좁거나 갇힌 공간, 많은 사람 속에서 불안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해요.

정확한 구분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
진단 후 약물, 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등으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고 도움을 찾는 것만으로도 큰 회복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