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사람과의 소통이 불편해져요

최근 직장에서 동료사원과 사소한 오해가 있었어요.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일이였지만 저에게는 상처가 되었지요.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잘 지내고 별 탈 없었는데 지금은 서로의 관계가 너무 불편해졌답니다.

그래서 업무로 부딪히는 일에도 힘이들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대인 기피증 까지 생기게 되었어요.

제가 먼저 피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구요.

그렇다보니 이직을 해야 하나 고민하기까지 이르렀어요.

전에 없이 늘 편안하게만 일했던 직장 출근도  마음이 무거워져서 우울감도 찾아오게 되었어요.

직장 출근하면 내 근무 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는 기분까지 들어요.

이렇게 힘들어지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해야 호전 될까요?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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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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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안타까운 상황에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소한 오해로 시작된 일이 관계의 불편함을 넘어 스트레스와 우울감, 그리고 출근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어져 정말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감정들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익숙했던 공간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일상적인 업무까지 영향을 받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힘들 수 있습니다. 힘든 감정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불편한 마음의 원인인 동료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작은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가벼운 인사나 긍정적인 말 한마디를 건네며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대화가 가능하다면, 오해의 시작이었던 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도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에 몰입하거나 다른 동료들과 소통하며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거나, 편안한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것이지요.
    ​이직을 고민하기에 앞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용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스로를 위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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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회사동료들 관계에서 받는 스트래스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오해라고 하시니 서로 대화로 푸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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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얼마나 답답하고 지치실지 느껴졌어요. 작은 오해가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고, 그게 매일 부딪히는 직장 안에서라면 훨씬 더 크게 다가올 수 있거든요. 🌫️
    
    말씀하신 숨이 막히는 느낌, 출근이 무겁게 느껴지는 점, 대인 기피로 이어지는 상황은 단순한 직장 스트레스를 넘어서 신체화된 불안 반응일 수도 있어요.
    
    💡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정리해 드릴게요:
    
    혼자 끌어안지 말고 털어내기: 믿을 만한 동료, 가족, 혹은 익명 상담 창구라도 감정을 말로 정리하면 부담이 줄어요.
    
    불안 신호 관리하기: 숨 막히는 순간엔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법을 써 보세요. “내가 지금 안전하다”라고 속으로 말해주는 것도 효과 있어요.
    
    관계에 대한 완벽한 해소보다 거리 두기: 억지로 친해지려 하지 말고, 최소한의 협력만 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허락해 주세요.
    
    전문가 상담 고려하기: 현재처럼 출근이 괴롭고 우울감까지 동반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상담을 통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어요. 🩺
    
    👉 지금은 이직 여부보다 나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게 우선이에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시고, 한 걸음씩 해도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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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 좋지 않은 일을 겪으셨구나ㅠㅠ 사람과의 관계, 사람으로부터 받는 상처가 정말 커요. 매일 가야 하는 직장인데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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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대화를 한번 시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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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오해가 이렇게 크게 다가오면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출근이 괴로울 정도라면 마음 돌봄이 꼭 필요하신 시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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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사소한 오해였는데도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아 일상까지 힘들게 만들었다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어요.
    - 호소 문제 요약 및 정리해보니 최근 직장 동료와의 사소한 오해로 깊은 상처를 받고, 그로 인해 동료와의 관계가 불편해졌어요. 이 불편함은 업무 스트레스, 대인 기피증, 우울감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직장 출근 자체를 힘들어하며 이직까지 고민하게 되었네요. 근무 자리에서도 답답함과 숨 막히는 듯한 신체적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예전처럼 편안했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있어요.
    - 문제 원인 분석했는데 이번 직장 내 오해는 단순히 갈등을 넘어 마음에 큰 타격을 주었네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는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감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대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람들을 피하게 되는 '대인 기피증'이나 신체적인 불편함(답답함, 숨 막힘)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이는 마음이 지금 힘든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반응일 수 있어요.
    -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할게요
    첫째, 꼭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지금 느끼는 우울감과 대인 기피, 신체 증상들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둘째, 작은 목표부터 세워봐요. 당장 모든 걸 예전처럼 돌리려고 하면 더 힘들 수 있어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성공할 수 있는 목표(예: 하루 한 번 동료에게 가볍게 인사하기, 5분만 창밖 바라보기)를 정하고 실천하며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셋째,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직장 스트레스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편안함을 주는 활동(따뜻한 차 마시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을 해보세요.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곧 치유의 시작이 될 거예요.
    지금 겪는 어려움은 결코 약해서가 아니에요.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니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예전처럼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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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이직까지 고민할 정도면 많이 힘드셨나봐요, 인간관계라는 게 참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상담 받아보시면 호전되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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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오늘도 하루를 버텨낸 게 정말 잘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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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모든 불편한 상황은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시작이 되어서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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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저도 비슷한 일 겪어봐서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인지 알겠어요. 일단 그 직원과 대화라도 해보시고 그럼에도 변하는게 없고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 퇴사도 방법이라 생각해요. 상담치료까지 생각할 정도라면요. 내 정신건강이 최우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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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직장 동료와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계신가봐요..하루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야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