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은 폐쇄공포증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폐쇄공포증은 좁거나 갇힌 공간에 대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문이 닫힌 방에 있을 때 느끼는 답답함, 숨쉬기 힘듦, 불안함이 바로 이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단순한 습관이나 취향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 이는 심리적인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공포 발작이 특징이며, 다양한 신체 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만 불안을 느끼는 경우, 공황장애보다는 폐쇄공포증과 같은 특정 공포증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한 가지 특정 행동만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더라도, 그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면 이는 방치하기보다는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방문을 열어두는 것이 불안을 해소하는 나름의 방식이었던 것처럼, 불안의 원인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다루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너무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