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한 공포...

아무리 집을 나가봐도 심장이 빨라지고 멎을 것 같은 공포... 도저히 벗어나고 싶어도 길이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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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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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너무 힘드시겠어요. 숨 막히는 듯한 공포와 마주하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네요.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내딛는 것이 너무 무섭고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땐 꼭 멀리 갈 필요 없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집 앞에서 잠깐 햇볕을 쬐거나, 가까운 편의점에 다녀오는 것처럼요. 이 작은 성공들이 쌓여 당신의 용기를 조금씩 키워줄 거예요.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는 당신이 느끼는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줄 훌륭한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충분히 헤쳐 나갈 힘이 있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분명 지금의 터널 끝에 환한 빛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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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집안에만 계시면 더더욱 밖으로  나가는게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가장 편한 장소부터 한발짝씩 나가보시는 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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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운동을 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뭔가에 신경을 쓰고 몸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면 그런 증상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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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마음이 힘들면 그냥 그대로 있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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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자전거타기처럼 별거아니어도 그렇게 몸을 움직이면 계속 신경이 쓰여서 어쩔땐 더 낫기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을 볼 필요는 없어요.. 그냥 내 갈길만 가시면서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