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갑갑한 공황장애

공황 장애란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미리 두려워하고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악역향이 생기는 장애를 말하는데요

예전 남친이 공황장애가 있었어요

처음엔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어서 몰랐는데 사귀던 중에 남친이 버스를 못탄다고 얘기해서 알게됐어요

전 남친은 일상 중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버스에서만 증상이 나타났던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나이가 있는데도 일을 하러 다니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정신과에 가는 것이 안좋게 인식되는 때라서 치료도 받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신이 아파서 가는 거지 나쁜게 아니라고 잘 얘기했더니 치료 받으러 잘 다니더라구요

덕분에 치료 잘 받고 많이 좋아져서 일도 하게 됐어요

헤어진 후로는 공황장애가 다 완쾌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치료가 도움이 된거 같긴 해요

공황장애로 힘드신 분들은 두려워말고 병원치료를 받아서 좋아지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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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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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병원치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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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저도 전 남친이 좋아지는걸
      보니 치료가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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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공유해주신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말씀처럼 공황장애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주변 사람도 잘 모를 수 있는데, 치료와 지지를 받으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병이에요.
    당시 전 남친분이 병원에 가도록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당신이 "정신이 아파서 치료받는 건 나쁜 게 아니다"라고 따뜻하게 얘기해주셨기 때문이겠죠 💌
    결국 치료 후에 일도 하게 된 걸 보면, 적절한 치료와 이해가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좋은 사례예요.
    이런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혹시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다른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당신의 따뜻한 경험 나눔이 누군가의 첫 걸음을 만들어줄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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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아직도 정신과는 안좋은 인식이 있지만
      몸이 아프듯이 마음이 아파서도 갈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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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좋은 얘기 입니다
    걱정하고 혼자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게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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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맞아요 전남친은 그 일을
      저에게 무지 고마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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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을 나누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던 전 남자친구분께 큰 힘이 되셨을 것 같아요. 덕분에 치료도 시작하고, 일상도 회복하는 데 큰 용기를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공황장애는 전 남자친구분처럼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예기치 않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변의 따뜻한 이해와 지지가 있다면, 스스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힘이 생기죠.
    ​용기 내어 병원을 찾아가고 꾸준히 치료받은 전 남자친구분도, 그리고 그 옆에서 흔들림 없이 응원해주신 글쓴이분도 정말 대단하세요.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글쓴이분의 따뜻한 경험을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치료를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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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제 말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었을텐데
      전남친이 용기를 가진 것도 중요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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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힘든 순간이 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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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힘든 순간이 와도
      잘 이겨낼 수 있게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