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심장이 덜컹!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준비하지 않고, 

이 A를 갑작스럽게 마주치거나 지나치면 

심장이 거칠게 콩쾅거리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합니다.

 

A는 직장에서도 늘 문제를 일으키며, 

행동도 제멋대로입니다.

상식선에서 이해하려 노력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요.

 

이제는 이 사람과 비슷한 목소리를 듣거나 비스싼 실루엣만 보아도, 

심장이 거칠게 콩쾅거리며 한동안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차피 안 볼 사이지만,

이것도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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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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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인내하는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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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공황이라기 보다는 극도의 스트레스 같아요.
    좀 있으면 안 볼 사이인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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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스트레스가 상당한가 보네요
    사람 싫은건 답이 없죠
    어차피 안 볼 사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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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심지어 안 볼 사이가 아닌 사람에게도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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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A라는 사람으로 인해 겪고 계신 감정적, 신체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자극에 심장이 거칠게 뛰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험은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런 반응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를 넘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위협적인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자극에 대해 몸을 빠르게 방어하도록 명령합니다. A라는 사람이 일으킨 문제와 그로 인한 고통스러운 경험이 뇌에 각인되어, 그와 유사한 모든 것을 위협으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과 유사한 메커니즘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와는 조금 다르게, 특정 대상(A)과 관련된 자극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겪고 있는 이런 반응은 절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기억해주세요. 이제는 A와 마주칠 일이 없다고 하셨으니, 조금씩 그 기억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되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힘들었던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자신을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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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이렇게 좋고 정성스러운 답변을
      먼저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
      
      이 코치의 답변은 이미 채택하셨습니다.가 뜨네요!
      
      찌니님, 그럼에도 다시 한번,
      정성스러운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1000032447.jpg_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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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걸 보면 🫂 특정 사람(A)과 관련된 상황이나 자극(목소리, 실루엣)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먹먹해진다면, 공황장애라기보다 ‘트라우마 반응’이나 강한 불안 반응일 가능성이 커요.
    
    🔹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기치 않게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 지금처럼 특정 인물이나 상황이 방아쇠(트리거)가 되는 경우는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PTSD)”이나 “사회적 불안 반응”과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건, 증상이 공황이든 트라우마든 몸과 마음이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태라는 점이에요.
    
    💡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그 사람과는 이미 거리를 두셨으니, 안전한 거리 유지 자체가 큰 보호가 돼요.
    
    심장이 뛰고 먹먹할 때는 “4-4-6 호흡”(4초 들이마시고–4초 멈추고–6초 내쉬기)으로 몸을 진정시키세요.
    
    “저건 과거 경험일 뿐, 지금은 안전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현실 검증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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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정성스럽고 고마운 코치님의 답변을
      선택하려고 누르니,
      이 코치의 답변은 이미 채택하셨습니다.
      가 뜨네요!
      
      난방고양이님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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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불편한 직장 동료는 멀리하게 마련이죠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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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이건 특정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에서 오는 증상이기 때문에 공황장애는 아닐 것 같은데 한 번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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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그 순간의 긴장과 불안 저도 느껴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됩니다.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쿵쾅거리고 옷 밖으로 티가 나지 않을까 싶은 정도죠. 그나마 안 볼 사이라는 게 천만 다행입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기 어깨 손목 풀기 등 우선은 긴장 완화하는 연습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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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이미 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