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공황장애 일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실지...
인간관계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저는 극심한 고통에 빠집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심으로 이 사회에서 곧 완전히 혼자서 따돌림 당할 것 같은 불안감에 싸입니다. 그럴 때는 당장 뛰쳐나가고 싶거나 아니면은 모두로부터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다 떠나고 싶은 마음과 모두가 나를 떠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한꺼번에 닥칩니다. 그럴 때는 엘리베이터를 탔어도 그 안에서 발작을 일으켜서 사람들이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혼자서 탈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이것은 나아지질 않네요.
공황장애 일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실지...
말씀해주신 깊은 고통과 불안감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인간관계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느끼는 두려움과 고통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모두에게서 버림받을 것 같은 불안감과, 동시에 모든 관계를 끊고 싶어지는 상반된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은 정말 힘든 경험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발작처럼 느껴지는 증상은 일상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단순한 불안을 넘어선 것일 수 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도 그래서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혼자 감당하려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신건강 전문의나 심리 상담사와 함께 이러한 감정의 뿌리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으로는 감정이 극심하게 요동칠 때 잠시 멈춰 서서 깊게 숨을 쉬는 연습을 해보세요. 눈을 감고, 지금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조금은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받고 존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불안감이 많으시네요. 공황장애같아보여요.
말씀해주신 경험 속에 얼마나 큰 불안과 고통이 깃들어 있는지 읽으며 느껴졌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안이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죽을 것 같다”는 수준까지 다가오면, 그것은 분명 심리적·신체적 위기로 다뤄야 하는 문제예요. 혼자서만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찰 수 있습니다. 몇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당장 불안이 극심할 때 호흡이 빨라지면 몸은 “더 위험하다”고 착각합니다. 코로 4초간 들이마시고, 6초~8초간 길게 내쉬는 ‘느린 호흡’을 연습해보세요. 발작이 오는 순간엔 간단히 “내가 지금 죽는 건 아니야. 불안이 지나가는 중이야”라고 스스로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엘리베이터 같은 상황에서는 ‘작게 잡을 수 있는 안전 신호’를 정하는 것도 좋아요. 예: 주머니 속 작은 물건을 만지며 호흡을 맞추는 것. 근본적인 부분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공황장애 + 대인관계 불안(사회불안, 관계불안)**이 얽혀 있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미 삶에 큰 제약을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인지행동치료(CBT), 노출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 상담사를 만나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약물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호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기 “모두가 나를 떠날 것 같다”는 불안이 들 때는, 실제로 지금도 이렇게 고민을 나눌 용기를 내셨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증거예요.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싶고, 관계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이 분명히 있다는 뜻이거든요. 🌱 👉 정리하면: 지금의 고통은 개인적인 약함이 아니라, 치료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증상이에요. 그리고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님께서 겪는 고통이 얼마나 깊고 힘든지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져요. 인간관계에서의 불안과 두려움이 쌓이다 보니, 그 감정이 엘리베이터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극도로 증폭되어 발작처럼 느껴지시는 거예요. 사실 이런 현상은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양상일 수 있고, 동시에 대인관계의 불안이 결합된 사회적 두려움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님이 겪는 이 고통이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심리적 반응이라는 점이에요. 이런 반응의 뿌리를 살펴보면, 단순히 엘리베이터라는 장소 때문이 아니라 “버림받을까 봐”라는 근본적인 불안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불안이 특정한 상황에서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지요. 그래서 단순히 공간 회피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내면의 두려움을 다루는 접근이 필요해요. 대처 방법으로는 첫째, 전문적인 심리치료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불안의 뿌리를 이해하고 다루는 훈련을 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둘째, 증상이 심할 때는 호흡을 가다듬고 현재에 집중하는 훈련(예: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을 반복하면 몸이 진정되는 경험을 조금씩 쌓을 수 있어요. 셋째, 인간관계 속 불안을 줄이기 위해 ‘모든 사람이 나를 떠날 것이다’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조금씩 완화하는 연습을 전문가와 함께 해나가시면 좋아요. 님은 이미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용기 내어 말하고 계시니, 회복의 길 위에 서 계신 거예요. 조금씩 꾸준히 다뤄나가면 분명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 올 거예요.
페쇄 공포 일수도 잇ㅆ겠어요 진짜 건강이 젤이에요
엘리베이터는 일상인데. 너무 힘들거 같아요
느껴지는 불안은 결코 약함이 아니라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살아온 흔적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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