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이것도 공황장애일까요

갑자기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약속시간이 다가오면 더 가슴이 뜁니다

또 그 약속 시간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뛸때가 있습니다

이런것도 공황장애일까요

요즘은 하도 공황장애가 많아서.. 저도 그런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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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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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 글을 읽어보니 약속을 앞두고 갑자기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셨네요. 또 단순히 약속 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빨리 뛴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험은 누구나 긴장할 때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불안 반응이에요. 요즘은 공황장애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더 걱정이 되실 수 있지만, 지금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 곧바로 공황장애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원인은 낯선 만남이나 사회적 상황에 앞서 “잘해야 한다”,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커질 때예요. 그 긴장이 몸으로 표현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두려움이 동반되는 거지요. 즉 몸이 실제 위험에 처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 부담감이 과장되어 나타나는 일시적 반응일 가능성이 커요.
    
    대처 방법으로는 우선 약속이나 만남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조금 긴장할 수 있지만 괜찮다” 하고 안심을 주는 게 좋아요. 또 증상이 올라올 때는 복식호흡으로 숨을 천천히 고르며 몸을 안정시키는 연습이 효과적이에요. 만남 전에 짧게 산책을 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며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이런 경험이 반복된다고 해서 님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예민하고 섬세한 성향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작은 연습과 자기 다독임만으로도 점점 편안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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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공황장애와 단순한 불안 반응의 차이를 알려 드려볼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단순한 불안 반응 👉 특정 상황(예: 사람을 만날 때, 발표 전에)에서만 나타나요. 시간이 지나 상황이 끝나면 비교적 금방 가라앉고, 일상생활 전반에는 큰 지장이 없어요.
      
      *공황장애 👉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신체 증상(심장 두근거림, 숨막힘, 어지럼증 등)이 반복적으로 찾아와요. “또 발작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예기불안) 때문에 생활 전반에 제약이 생기기도 해요.
      
      즉, 한시적인 불안은 누구나 겪는 정상적인 반응이고,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반복적으로 찾아와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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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특정 사람한테 보이는 증상인가요?
    아님 대부분 그럴까요?
    아무일 없이 사람 만나는 일 갖고 불안하다면
    공항장애 의심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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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불안은 충분히 이해돼요 🙏
    약속 시간만 다가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지는 건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이나 **예기불안(“또 불안해질까 봐 미리 불안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작처럼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처럼 **특정 상황(사람 만나기, 약속)**에 앞서 두근거림과 불안이 커지는 건 꼭 공황장애만은 아닐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이 반복되고 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병원에서는 단순 불안, 사회적 불안, 공황장애 등 비슷한 증상들을 구분해 설명해주고 맞는 방법을 알려주거든요.
    
    💡 지금 해볼 수 있는 방법:
    
    약속 전에 심장이 빨라질 때는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을 해보세요.
    
    “내가 두려운 게 아니라, 몸이 반응하는 것뿐”이라고 마음속으로 말해주면 조금 덜 압도될 수 있어요.
    
    👉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공황장애라고 단정하긴 어렵고 불안장애 스펙트럼 중 하나일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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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고, 약속 시간이 다가오면 가슴이 뛰는 감정을 느끼시는군요. 약속을 생각만 해도 불안해진다는 말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요즘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혹시 자신도 그런 건 아닌지 염려될 수 있겠네요.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는 공황장애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과 함께 극심한 불안, 호흡 곤란, 심장 두근거림 등 여러 신체 증상이 동반되며, 이러한 발작이 또 올까 두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증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상황에 대한 사회 불안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오는 불안과 긴장이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이러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거나, 만남 전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만남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처음에는 짧은 만남이나 편안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다독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감정들이 나만 겪는 특별한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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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말씀하신 사람 만남에 대한 두려움, 약속 전 긴장·가슴 두근거림은 사회적 불안이나 공황장애 초기 증상과 비슷할 수 있어요. 요즘 공황장애라는 말이 많이 쓰여서 스스로 진단하기 어렵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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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그렇수도 아닐 수도 있겠ㄴ[요
    처음 마주하는 분,, 차이는 있어도  조심스럽습니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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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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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갑자기 외출을 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지나 갈때면 알수 없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생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