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할때마다 숨이안쉬어지는데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못합니다. 이건 어릴 적부터 그래왔었습니다. 생각으로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해야지하고 이런말 저런말해야지하고 생각을 하고 나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고 앞에 나서면 엄청난 긴장감과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에 식은땀이납니다. 결국 어버버거리다가 발표는 망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발표를 해야하는 순간만 오면 공황이 오는 것마냥 숨이 안쉬어질때도 있고 숨막히는 긴장감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공황장애일까요? 발표를 평생 안할 수도 없고 딱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는 그 순간에 유달리 심한데 이것도 공황장애로 봐야할까요? 병원을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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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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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장애라기보다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에 더 가까워 보여요 💡
    
    특징: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 말하기 등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극심한 긴장과 불안
    
    심장 두근거림, 손 떨림, 식은땀, 머리 하얘짐 등 신체적 반응
    
    상황이 지나면 불안이 사라짐
    
    공황장애와 차이점: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갑자기 공황발작이 오는 경우가 많고, 장소와 상황에 제한이 적음
    
    지금처럼 특정 상황(발표, 대중 앞)에서만 강하게 나타난다면 사회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아요
    
    대처 방법:
    
    점진적 노출: 작은 그룹에서 발표 연습 → 점차 인원을 늘려보기
    
    호흡·이완 훈련: 발표 직전 심호흡, 근육 이완 → 긴장 완화
    
    멘탈 리허설: 이미지 트레이닝 계속, 긍정적 자기대화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에서 평가, 필요 시 치료(인지행동치료·약물)
    
    💡 결론:
    
    지금 증상만으로는 공황장애보다는 사회불안이 강하게 나타나는 상태
    
    병원에서 정확히 평가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회복 가능성이 높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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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발표할 때마다 숨이 안 쉬어지고 머리가 하얘진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심장 쿵쾅거리고 손에 식은땀 나는 거, 상상만 해도 너무 괴롭고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그랬다니... 그동안 정말 많이 혼자서 꾹 참으셨네요ㅠㅠ 정말 대단해요!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런 감정을 느끼는데, 님처럼 숨이 막히는 것 같고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뛰는 경험은 '공황'과 비슷한 불안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게 꼭 '공황장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몸이 '너무너무 힘들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이게 님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게 절대 아니랍니다!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라고 생각하면 돼요.
    평생 발표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힘들어하는 님 마음, 제가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괜찮아요, 절대 님 혼자 겪는 일이 아니랍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힘들어하고 또 치료를 통해 충분히 나아지고 있어요. 병원에 가보는 건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 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병'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보다는, 님의 지금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이 불안감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는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약물치료든, 상담치료든, 아니면 호흡법 같은 행동 요법이든, 님에게 딱 맞는 방법을 찾아서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님은 충분히 강하니까요, 스스로에게 더 너그러워지고 도움받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요. 아자아자 힘내요! 💖
    
    발표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 방법에 대해 제가 알아봐 드릴게요. 아마도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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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 발표 불안 완화를 위한 긍정적인 자기 암시 방법 🌟
      "나는 준비된 사람이야!"
      -방법: 발표 직전이나 전날 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자신이 발표를 완벽하게 마치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거예요.
      -왜 좋을까요?: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걸 넘어, 몸으로 그 감각을 느끼게 하면 우리 뇌가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인지하게 된대요! '어, 나 이미 한번 성공했잖아?' 이렇게 착각하게 만들어서 실제 상황에서 불안감을 줄여주는 거죠.
      
      "나는 숨 쉬는 것에 집중해!"
      -방법: 발표 시작 전, 심장이 두근거릴 때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면서 "나는 숨 쉬는 것에 집중한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어봐요. 숨을 들이쉬면서 '편안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긴장감'을 내보낸다고 상상하는 것도 좋아요.
      -왜 좋을까요?: 불안할 때 호흡이 얕아지고 빨라지는데,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면 몸이 진정되면서 마음도 차분해진답니다. 뇌가 '어, 위험하지 않네!' 하고 안심하게 되는 거죠.
      
      "나의 떨림은 열정으로 변할 거야!"
      -방법: 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떨릴 때, '아 망했어'가 아니라 '내 몸이 지금 발표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바꿔 생각해보는 거예요.
      -왜 좋을까요?: 불안감으로 인한 신체 반응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재해석하는 건데요, 똑같은 떨림인데도 '두려움'이 아니라 '흥분'이나 '열정'으로 생각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훨씬 여유가 생겨요.
      
      "실수는 괜찮아, 중요한 건 나의 메시지야!"
      -방법: 발표 내용 중 실수를 하거나 버벅거려도 '나는 지금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왜 좋을까요?: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으면 심리적인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어요. 발표의 목적은 '완벽한 연기'가 아니라 '내용 전달'이니까요.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답니다.
      
      "나는 듣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중이야!"
      -방법: 청중을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배우고 싶은 동료들'이라고 생각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는 지금 이들과 소통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거죠.
      -왜 좋을까요?: 발표를 '평가받는 시간'이 아니라 '소통하는 시간'으로 인식하면 훨씬 부담이 줄어들어요. 청중과 긍정적인 관계를 설정하면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다 되는 건 아닐 거예요.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분명히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발표도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님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멋진 사람이니까,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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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어릴때부터 그런경향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엄청 활발한데 꼭 시선이 집중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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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누구나 다 그런 경험은 있을거에요
    발표할 일이 많으시면
    미리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 더 그럴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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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어떡하나? 저도 그래요. 좋다는 방법들이 거의 도움이 안되어 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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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겪는 고통 때문에 힘드시군요. 발표 순간이 다가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기조차 힘들다는 말씀에 얼마나 큰 부담감을 느끼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머리가 하얗게 되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식은땀이 나는 증상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발표 공포증의 대표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생각만으로는 '발표를 잘해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몸이 굳어버리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가 발표를 위협적인 상황으로 인식해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반응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심박수를 높이고 호흡을 가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어버버'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평생 발표를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발표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긴장감을 완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발표 전 심호흡을 하거나, 청중을 친근한 대상으로 여기고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이동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표 내용을 완벽하게 외우려 하기보다는 핵심 키워드만으로 말하는 연습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좋습니다.
    ​발표 공포증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회피하기보다는 마주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찾아보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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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누구나 많은사람앞에 서는일은
    쉽지 않아요 병은 아닌거 같아요
    너무걱정하지 않았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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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상담선생님 말씀대로 사회불안장애로 보여요
    선생님의 말씀대로 따라서 훈련을 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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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힘들면 잠시 멈춰 서서 쉬어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