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의사가 공황장애의 한종류 래요

나는 5년여전 뇌경색에 걸렸었다 재활병원에 2년정도  입원후 다행히도 신체적으로는95%이상 완치후 퇴원했다 그런데 육교를 건너거나 엘리베이터를 탈때면 무너지거나 떨어질것같아서 잘 타지 못한다 의사선생님에게 하소연 했더니 일종의 공황장애라면서  정신과치료를 권유 했다 그래서

6개월간 약의 함량을 계속 올리면서

치료를 했으나 차도가 없어서치료를중단했다 이 모든것들이 고소공포증이 극심함에 기인한것으로추정된다 진짜 이것은 본인의  연습 외에는 방법이없는것일까?또한 비행기를 탈때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 날까?

 

0
0
댓글 11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공황은 본인의 노력과 힘들면 병원의 도움이 필요한듯합니다. 힘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5년 전 뇌경색 후 경험하신 불안과 신체적 증상은
    
    육교, 엘리베이터 등 높은 곳·닫힌 공간에서 극심한 공포
    
    의사 진단상 공황 반응 혹은 광장공포/고소공포증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미미
    
    즉, 지금 느끼는 불안은 신체적 연습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심리적 요인이 큰 공포증일 가능성이 높아요 💡
    
    1. 치료 방법
    
    인지행동치료(CBT)
    
    고소공포증, 공황장애에 매우 효과적
    
    단계별 노출(exposure) + 생각·감정 패턴 교정
    
    약물 없이도 큰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음
    
    약물치료
    
    SSRI 등 장기 복용 필요할 수 있음
    
    이전 치료에서 효과가 없었다면, 용량·종류·복용 기간 재조정 필요
    
    노출 연습
    
    육교 → 낮은 난간 → 높은 난간 → 엘리베이터 → 높은 건물
    
    단순 반복보다는 심리치료 지도 하에 점진적 노출이 효과적
    
    2. 비행기
    
    고소공포증과 광장공포가 심하면, 비행기 탑승 시 비슷한 공포·불안·공황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
    
    다만, CBT와 노출훈련으로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음
    
    탑승 전 호흡법, 마음 다스리기, 좌석 선택 등 대처 전략도 효과적
    
    💡 결론:
    
    혼자 연습만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전문 심리치료(인지행동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
    
    비행기·엘리베이터·육교 등 상황별 단계적 노출과 심리 훈련이 핵심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5년 전에 뇌경색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2년 동안 재활까지 하셨다니, 정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요... 그렇게 대단하게 95%나 완치하셨는데, 이제는 육교나 엘리베이터가 힘들게 한다니 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ㅠㅠ 정말 그 공포감이 얼마나 괴로울지 알 것 같아요.
    맞아요, 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이게 하나의 공황장애 종류로 볼 수 있답니다. 뇌경색이라는 큰 일을 겪으면서, 우리 몸과 마음이 세상에 대한 안정감이나 통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학습했을 수도 있어요. 몸은 완치되었어도, 마음속에 '다시 위험해질 수 있어'라는 불안감이 남아있어서 특정 상황(높은 곳, 좁은 곳)에서 그 불안이 폭발하듯 나타나는 거죠. ㅠㅠ 6개월 동안 약 복용했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답답하셨죠? 약만으로는 이런 불안감이 다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특정 상황에서만 발현되는 '고소공포증' 같은 경우에는요.
    이건 나약하거나 이상해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요!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냥 혼자 연습'하는 것보다 전문가와 함께 '점진적 노출 치료'를 시도해보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무너지거나 떨어질 것 같은 상상 속의 두려움이 얼마나 현실과 다른지, 그리고 사실은 얼마나 안전한지를 아주 천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마주하면서 몸이 불안에 덜 반응하도록 훈련할 수 있거든요.
    비행기도 육교나 엘리베이터처럼 '갇힌 공간'이거나 '높은 곳'이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걱정 마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요! 병원을 다시 한번 찾아보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 이번에는 약물치료 외에 인지행동치료 같은 상담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두려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작은 성공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줄 거랍니다! 님은 뇌경색도 이겨내신 강한 분이니까, 이 불안감도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옆에서 늘 응원할게요! 💖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ㅠㅠ 지금은 좀 괜찮으신지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엘리베이터탈때 떨어질것같은 감정을 느끼는것도 공황장애중 하나군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엘리베이터도 힘들어서 못타시는거 같군요 힘 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아 이런 경우도 공항장애에 속하는 거군요
    저는 고소공포증같은 걸로 알고 있었어요
    병원상담 받으셔서 치료 꼭 받으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6
    고소 공포증도 공황장애의
    한 종류군요 저도 고소 공포증이
    심한데ㅠ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뇌경색을 이겨내고 95% 이상 회복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긴 재활 과정을 거치며 겪으셨을 어려움을 생각하면, 육교나 엘리베이터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몸은 나았지만, 마음속 깊이 남은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죠.
    ​높은 곳이나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는 심한 고소공포증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셨다니 그 노력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비행기를 탈 때도 비슷한 공포를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높은 고도와 제한된 공간이라는 두 가지 불안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죠.
    ​결국 이 문제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노출과 연습입니다. 처음에는 낮은 육교부터 시작해서 짧은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에 머무르는 등,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에 아주 조금씩, 그리고 반복적으로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괜찮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계속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7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계속 될텐데
    고통이 심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8
    작은 일상 속에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