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탈 때 앞을 못 보겠는데 공황장애일까요?

운전면허 따면서 겁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그 전에는 드라이브 참 좋아했거든요

 

이제는 보조석에 앉아있는데 너무 무서워요

 

옆에 차가 확 달려들것같고 그래서 앞을 보고있기도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만 해요

 

공황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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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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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불안이 얼마나 힘들고 당황스러울지 느껴져요.
    예전엔 즐겁던 드라이브가 지금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니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이런 반응은 꼭 공황장애라기보다 교통 상황에 대한 불안이나 예민해진 경험일 수도 있어요.
    스스로 “혹시 병일까?”라고 단정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옆자리에 앉을 때 호흡을 천천히 내쉬며 바깥 풍경을 조금씩 바라보는 연습을 권해드려요.
    처음부터 오래 보지 말고, 몇 초만 창밖을 보고 다시 쉬는 식으로요.
    “나는 지금 안전하다”라는 짧은 문장을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불안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상담 받아보세요.
    지금처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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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차에 탈 때마다 앞을 못 보고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만 보게 되는군요. 
    예전엔 드라이브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보조석에 앉아도 불안하다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
    운전면허 따면서 겪었던 경험이 마음에 크게 남아, 지금처럼 차만 타도 옆 차가 달려들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건 아닐까 싶어요. 이런 감정들이 심하게 나타날 땐 우리 몸이 놀라서 심장이 뛰고 앞을 보지 못하게 되는 식으로 반응할 수 있답니다. 이건 마음이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도 있어요.
    혼자서 이런 감정을 감당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건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잠깐 우리 마음이 쉬어갈 시간이 필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몇가지 방법을 올려드리지요.힘내요, ! ❤️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차 안에서 글쓴님의 마음을 진정시킬 만한 작은 행동들을 해보는 거예요. 깊게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해보거나,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서 불안한 마음을 살짝 돌려보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눈앞의 풍경 대신, 손안의 핸드폰처럼 차 안에 있는 물건 하나에 집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앞을 보는 게 너무 힘들다면, 처음에는 창밖 풍경보다는 차 안의 익숙한 공간에 시선을 두고 점점 시야를 넓혀가는 식으로 시도해 볼 수도 있답니다.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타면서 "괜찮아, 안전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불안감을 서서히 줄여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엔 폰만 보더라도 조금씩 주변에 관심을 두려고 노력해보는 거죠.
    제일 중요한 건, 이 모든 노력이 혼자서 감당하기엔 버거울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만약 이런 노력으로도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심리 전문가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게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글쓴님이 다시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로니엄마가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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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특히 운전 중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거나, 면허 시험 과정이 스트레스였다면 이러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있어요. 보조석에 앉아도 무섭고,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불안하다는 것은 운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신호입니다.
    운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활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드라이브 영상을 보거나,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전과 관련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적한 공터나 주차장에서 차분하게 핸들을 잡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시동만 걸어보고, 점차 속도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옆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하기 전후로 심호흡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자신만의 긴장 이완 방법을 찾아보세요. 운전석에 앉기 전에 미리 불안감을 다스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해 보세요. 옆 차가 갑자기 끼어들 것 같을 때처럼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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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운전면허 따서 직접 운전하시니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탈 때랑은 다르신가보네요.
    아무래도 운전을 직접하면 상황적으로 더 긴장될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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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도 운전하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꿈에도 많이 나와요 사고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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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마음이 여려서 그런것 같읍니다 평상시에도 마음을  굳게 가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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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공항장애의 증상인지 궁금하시겠네요.. 근데 공항장애 증상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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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어떤 이슈가 있으면 드라이브가 좋았다가 차 타는 자체에 공포심을 가질 수도 있겠어요
    마음 먹기 나름이란 말이 조언이 안되는 상황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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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마음이 무거우면 잠시 내려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