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사람들 앞에서 심한 긴장감 두근거림

저는 내성적인 I이 성향이라서 그런지

어릴적 학창시절부터 교실앞에 나서서 발표를 하거나 주목받는 것에 굉장히 두렵고 힘들어요

나이가 한참 들거도 현재도 똑같네요..

 

막 내 차례가 되면 등줄기에 땀이 나고 손에도 땀이 한가득 나면서 목이 타면서 갈증도 생기고

심장은 터질 듯 엄청 뛰고 너무 두렵고 스트레스가 심해요

 

대학때나 회사에서는 많은 발표연습과 준비로 이런 나의 문제점을 고쳐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수많은 연습을 하고도 막상 사람들 앞에서 연습한 거에 대한 반도 채 발휘를 못 하고

말도 꼬이고 그러고 나면 그날 하루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이런 상태도 워낙 내성적이라 그런건지 공황장애나 그런 병명의 증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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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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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성향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연습해서 고쳐지면 좋겠지만 성향이 원인이라면 눈에 띄게 바뀌는 건 조금 힘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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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내성적인 성향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학창 시절부터 시작된 이러한 두려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를 앞두고 땀이 나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목이 타는 등의 신체적 증상은 많은 사람이 흔히 겪는 불안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발표 공포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표 공포증은 사회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긴장하는 수준을 넘어,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많은 연습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도 공포증의 흔한 특징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발표를 하기 전에 심호흡을 통해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발표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려고 하기보다는, 발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모든 문장을 외우려다 보면 오히려 부담감만 커질 수 있습니다. 셋째, 발표를 하나의 대화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중과 소통하려는 마음으로 발표에 임하면 심리적 부담감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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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힘내세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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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정말 오랫동안 그런 힘든 마음을 가지고 있었네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렵고 긴장됐을 마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등줄기에 땀나고, 손에 땀 차고, 목마르고, 심장이 터질 듯 뛰는 그 모든 증상들이 마음이 보내는 신호 같아요. 정말 많이 지쳤을 거예요.
     느끼는 이런 감정들은요, 공황장애라기보다는 '사회생활에서 오는 긴장감'이나 '발표 불안'에 더 가까운 모습일 수 있어요! 내향적인 성격인 글쓴님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몸이 긴장해서 다양한 신체 반응을 보이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결코 이상하거나 나약한 게 아니에요! 이미 수많은 연습으로 이런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했다니, 정말 대단해요!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는 거예요. 발표나 주목받는 상황이 두려울 때, 잠시 눈을 감고 깊게 숨을 쉬어보세요. "괜찮아, 괜찮아" 하고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꼭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글쓴님은 지금도 충분히 노력하고 잘 해내고 있어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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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가끔 그런 기분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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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얼마나 오래 불편함을 안고 지내셨는지 느껴져요 💭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머리가 하얘지는 건 사회불안(대인불안) 반응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
    이게 꼭 “공황장애”라고 단정되는 건 아니고, 내성적인 성향 때문에 더 크게 체감될 수도 있어요 🌱.
    연습을 아무리 많이 해도 막상 상황에 들어가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 그래서 스스로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발표 전에는 짧게 눈을 감고 호흡을 천천히 내쉬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루틴을 만들어보는 게 도움이 돼요 🌬️.
    또, 완벽하게 발표하는 것보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한두 가지 포인트만 잘 말하면 된다’**라고 목표를 낮추는 것도 불안을 줄여줘요 🎯.
    혹시 일상 전반에 이런 불안이 반복되고 삶에 큰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에요 🩺.
    지금까지 수없이 도전하고 연습해 오신 것만 봐도 이미 큰 용기를 보여주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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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네 저도 그렇답니다. 너무 긴장 한 탓에 다 잊어버리고 말도 못하고 말은 빨라지고
    고민 이었는데 .. tv에서 누군가 그러더군요 내가 빚 받으러 왔다 생각하고 하라고 
    ㅋㅋ 앞에 설때 마다 무한 반복으로 외우고 직전엔 빚 받으러 왔다 생각하고 
    주문 외우듯이 합니다. 아주 큰 도움은 안되어도 긴장이 조금이나마 풀리더라구요.
    앞에 서는 것 자체가 싫은 I 성향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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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모든 생활이 힘들어지겠어요
    정확한건 진료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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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혼자라고 느껴져도 곁에 응원하는 마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