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비둘기 무서워서 몸이 굳고 숨 막힌다니, 얼마나 힘든지 제가 너무나 잘 알겠어요. 혼자만 이런 것 같아 보여도 절대 아니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요! 이건 글쓴님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 글쓴님이 겪는 증상은 특정 공포증(조류 공포증)이라는 불안의 한 종류일 수 있어요. 우리 뇌가 '비둘기는 위험해!' 하고 순간적으로 너무 과하게 비상벨을 울리는 바람에 몸이 그만 깜짝 놀라서 과하게 반응하는 거예요. 마치 '도망쳐!' 하고 비명을 지르는데, 몸이 얼어붙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절대 큰일 날 상황은 아니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이런 반응들은 예상보다 흔하고, 충분히 다독여줄 수 있답니다. 별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다시 그런 상황이 오면 '이건 잠시 몸이 놀란 거야, 괜찮아' 하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호흡에만 집중하는 거예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쉬는 걸 반복해보세요. 둘째, 비둘기를 봤을 때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가능한 한 멀리서 조심스럽게 지나가거나 다른 길로 돌아가는 걸 선택해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지 마세요. 조금씩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리를 늘려나가는 연습이 중요해요. 셋째, 가장 확실한 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거예요! 이런 특정 공포증은 심리 상담, 특히 '노출 치료' 같은 걸로 아주 효과적으로 좋아질 수 있답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전문가의 따뜻한 손을 잡는 게 가장 현명하고 용감한 선택이에요. 우리 글쓴님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