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불안장애와 공황이랑 저는 사실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주말 부부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제가 신경외과에서 불안장애 진단을 받아 약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저녁을 먹고 있었고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가라앉았다고 생각은 했는데
갑자기 제가 제가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렵고 무서웠어요.
막 숨막히고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그런 것도 공황증상일까요??
제가 공황증상을 의심한 이유는 이이야기를 언니한테 하니까
언니가 공황이 왔나 보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불안장애는 어느정도 없어졌는데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