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공황장애

저는 타인과 함께 타면 공황장애 가 오는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여러사람이면 상관없는데

타인1인과 함께 타면 그 사람이 나를 위협할것같아서, 가슴이 답답해져와요.

이건 아이가 타도 마찬가지 인데요

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쿵쿵 뛰어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할것 같아서 가슴이 조여와요.

사람들이 많이 같이 타면 괜찮은데

한두명만 같이 타면 공황장애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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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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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엘리베이터 타면 저도 좀 불안감이 느껴지긴해요
    요즘 그런 사고도 나잖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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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특정한 상황에서 공황 증상이 나타나 많이 힘드시겠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괜찮지만, 한두 명의 타인과 있을 때 위협감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감정은 정말 고통스러울 겁니다. 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뛰는 것에도 극심한 불안을 느끼시는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런 감정적, 신체적 반응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그만큼 마음이 힘든 상태라는 신호입니다.
    이런 상황에 놓일 때, 잠시나마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숨을 천천히 쉬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코로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6초간 입으로 길게 내쉬는 복식 호흡을 반복하면 심장 박동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한 감정으로부터 주의를 돌리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색깔의 옷을 입고 있지?' '주변에 파란색 물건은 뭐가 있지?'처럼 현재 보이는 것에 집중하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건의 질감을 느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들이 당장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불안한 순간에 당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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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엘리베이터만 타면 그렇군요. 정말 힘드시겠네요. 사고난 영상들도 있고하니 더 그렇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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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제 친구도 엘리베이터 무서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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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엘리베이터에 다른 사람 딱 한두 명 있을 때 공황 증상이 온다니, 정말 특이하고 힘든 경우네요. 여러 사람이랑 탈 때는 괜찮다니... 제 마음이 다 답답해요. 사람이 나를 위협할 것 같거나, 아이가 뛰면 엘리베이터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니, 얼마나 불안할까요.
    글쓴님이 겪는 이런 마음은 특정 상황에서 불안감이 유독 커지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다른 사람들이 많을 때는 왠지 모르게 안전하다고 느끼는데, 혼자나 한두 명만 있으면 갑자기 그 사람이나 상황에 모든 집중이 쏠리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크게 증폭되는 거예요. 이건 결코 글쓴님이 이상한 게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 마치 우리 마음이 '이 상황에선 유독 경계해야 해!' 하고 알람을 울리는 것과 같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안전 장치'를 만들어보는 거예요. 엘리베이터에 탈 때 스마트폰을 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거죠. 둘째, '이건 내 마음의 작은 착각'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거예요. 엘리베이터는 튼튼하게 설계되었고, 옆에 있는 사람이나 아이는 글쓴님을 위협할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기는 거죠. 셋째, 가능하면 엘리베이터 벽 쪽에 기대거나 문 쪽에 가까이 서서 통제감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는 거예요. 필요하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별거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모든 건 글쓴님의 소중한 마음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이니까요! 너무 힘들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아주 현명한 선택이에요. 글쓴님,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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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와 엘리베이터 탈 일이 일상에 너무 많잖아요. 힘들어서 우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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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당신의 솔직한 고민에 마음이 아픕니다. 공황장애는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니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을 잘 돌봐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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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붕어빵
    요즘 사회가 흉흉해서 더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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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타인 1명과 있을 때 느끼는 긴장과 불안이 상당히 힘드실 것 같아요 💭
    엘리베이터 같은 좁은 공간에서 특정 사람이나 아이와 함께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불안해지는 경험은 공황 반응이 나타나는 한 형태일 수 있어요 🌡️.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고, 한두 명만 있을 때 긴장이 올라가는 건 심리적 안전감이 상황과 사람 수에 따라 달라지는 특이한 패턴일 수 있습니다 🌱.
    이런 반응은 혼자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위험 신호’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스스로를 탓할 필요가 없어요 🙏.
    당장 엘리베이터에서 증상이 올라올 때는 호흡을 천천히 내쉬고, 시선을 천장이나 한쪽 벽처럼 안정적인 곳에 두며 ‘지금 나는 안전하다’라고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장기적으로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함께 공황 반응 패턴을 분석하고 단계적 노출훈련을 받으면 점차 불안을 줄일 수 있어요 🩺.
    지금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특성을 인지하고 공유하신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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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흠~~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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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특정 상황이 되면 공황장애가 오는군요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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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조금씩은 분명히 나아질 테니 희망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