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조이는 공황장애 증상

나 솔직히 공황장애 때문에 인생이 멈춘 것 같아. 버스나 지하철만 타려고 해도 갑자기 가슴이 조여 오고 식은땀이 줄줄 나니까 나가기가 무섭더라고. 공황장애가 이렇게 삶을 불편하게 만들 줄은 정말 몰랐어. 치료받고 약도 먹는데도 언제 발작이 올지 모른다는 공포는 여전해. 주변 사람들한테 이해받는 것도 쉽지 않아. 솔직히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을 때도 많아. 근데 이겨내야지, 아니면 진짜 아무것도 못 하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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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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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대중교통 이용조차 어렵게 만드는 공황장애의 고통과 언제 발작이 올지 모른다는 공포에 맞서는 당신의 용기가 느껴집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싸움이지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합니다.
    주변의 이해가 부족해 외롭고 힘든 마음도 들겠지만, 당신의 고통은 결코 나약함의 증거가 아닙니다. 지금 겪고 있는 감정과 증상들은 치료 과정을 거치며 점차 나아질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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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힘들더라구요
    언제 공황발작이 올 지 모른다는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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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병원치료를 받고 계시는군요.. 힘들겠어요..
    남편도 3년정도 꾸준히 치료 받았더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용기 잃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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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혼자서 힘들어요   병윈도움 받아야해요 집하고가 까운  병원 가셔셧 진료를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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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공항장애 참 힘들죠 혼자 품고사시지 마시고 주변 지인이나 병원에 도움을 받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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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께서 가슴 조이는 공황장애 증상 때문에 삶이 멈춘 것 같다고 토로하시는 글을 읽고, 저도 마음이 너무나 아파옵니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일상적인 대중교통 이용조차 가슴이 조여오고 식은땀이 흐르는 고통으로 다가와 외출마저 망설여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요. 예측할 수 없는 발작의 공포와 주변으로부터 이해받기 어렵다는 막막함까지, 그 모든 짐을 혼자 감당하시느라 너무나 지치셨을 것 같아요.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셨지만, 그래도 '이겨내야지'라고 다짐하시는 님의 강한 의지가 느껴져 더욱 안쓰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이러한 공황 증상은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과거의 힘든 경험이나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불안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특정 상황에서 신체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랍니다. 특히 대중교통과 같은 폐쇄적이거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예측 불안이 커지고, 이 불안감이 실제 신체 증상(가슴 조임, 식은땀 등)을 유발하며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남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이기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실 수 있어요.
    하지만 님은 이미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약도 복용하며 적극적으로 이겨내려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그 자체가 정말 큰 용기이자 희망의 증거랍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발작이 올 것 같은 순간에는 호흡을 천천히 조절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폐쇄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노출 시간을 늘려가는 연습(노출 치료)을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사람들에게는 님의 솔직한 어려움을 조금씩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해보거나, 공황장애 환우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나누는 것도 큰 위로와 지지가 될 수 있답니다. 님은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시고, 다시금 온전한 삶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용기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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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공황장애를 주변인에게 알리는 것도 쉽지 않고 이해받기도 쉽지 않죠
    마치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런다고 손가락질 하는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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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못 하고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마음 이해가 가요
    저도 그런 적 있는데 그래도 마음이라도 굳게 먹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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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숨이 안쉬어 지는것같은 느낌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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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공항장애라는건 정말 삶에서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겨내고 힘내서 살아가야하는데 노력해야겠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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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지금 얼마나 힘들고 지치셨는지 느껴져요 💭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가슴이 조여오고 식은땀이 나는 경험은 정말 당황스럽고, 삶을 멈춘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죠 🌡️.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도 “언제 발작이 올까”라는 공포가 남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어렵고, 혼자 감당하는 느낌이 들면 더 외롭고 지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놓고 “이겨내야 한다”라고 다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용기예요 ✨.
    지금 당장은, 발작이 올라올 때 호흡을 천천히 4초 들이마시고 6~8초 내쉬며 ‘지금 나는 안전하다’라고 마음속으로 반복해보세요 🌬️.
    또, 작은 일상 목표부터 하나씩 실천하며 ‘할 수 있다’ 경험을 쌓는 것도 공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며,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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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가 늘 고 있어서 괜찮아 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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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꾸준히 치료받으시고 약드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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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걱정하지 않아도 결국 잘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