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쾅거리면서 숨쉬기가 힘들 때가 있는데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명확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프리랜서로 지내는지라 항상 불안함을 깔고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 번씩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곤 하는데, 그 때마다 아찔해지는 경험을 했죠. 

약간 현실에서 멀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얼마 전엔 이런 현상 뒤에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하더니 숨쉬기가 힘들더라고요.

빨리 정신을 차리려고 해서 금방 돌아오긴 했는데 너무 무서운 느낌이었어요. 

죽을 때 이런 느낌일까..? 하는 물음이 절로 떠오르는 기분.

정말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이런 게 공황장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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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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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증상이 공황이랑 같기는 하지만
    하나의 증상만 가지고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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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장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쉬기 힘든 증상은 공황 발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한 '현실에서 멀어지는 느낌'은 이인증이나 비현실감으로 불리는데, 이 역시 공황 발작 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프리랜서로서 겪는 불안감과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습관은 공황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겪으신 죽을 것 같은 느낌은 공황 발작 시 흔하게 동반되는 감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과 치료를 위해선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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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의 글을 읽으니 제 마음도 같이 아파오네요. 프리랜서로서 느끼는 불안감이 얼마나 크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쉬기 어려움을 느끼며 현실감이 떨어지는 경험은 정말 무서우셨겠어요. "죽을 때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까지 드셨다니 얼마나 두려우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님이 경험하신 증상은 공황 발작과 매우 유사해요. 미래에 대한 불안,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과정에서 신체가 위험 신호를 보내며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랜서로서의 불안정한 상황이 이런 신체적 반응의 근본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을 경험하실 때는 먼저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4-7-8 호흡법'(4초간 들이마시고, 7초간 참고, 8초간 내쉬기)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또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발작이 올 때는 "이것은 위험하지 않고 곧 지나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장기적으로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불안을 관리하는 인지행동치료나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님 혼자서 이 모든 걸 감당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런 경험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일이며, 적절한 도움을 통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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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머리를 누르는것처럼 지끈지끈하더니 가슴이 답답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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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불안감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사람을 계속 초조하게 만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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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마음이 흔들려도 여전히 소중한 하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