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졌던 경험있어요 공황장애 였던것 같아요

출근길에 만원 지하철에서 숨을 못 쉬면서 눈앞이 깜깜해지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쓰러질 뻔해서 간신히 하차하여서

잠시 앉아서 쉬었던 기억도 있고

네온 사인이 가득한 번화한 밤거리에서 나혼자 서 있는 

느낌이 들면서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야할지 나는 누구인지

아무것도 보이지도 생각도 안들면서 나 어떻게 하고 

한참 서 있던것 같아요.

내 스스로 어떻게 이겨낼 방법이 없어서 그런 순간을 안

맞이 하려고 합니다. 만원 지하철을 피하고 번화한 밤거리에

혼자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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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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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저희 사촌 언니도 비슷하게...ㅠㅠ 지금은 잘 지내요.. 치료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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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소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게시글에서 드러난 호소 문제는 공황장애로 인한 극심한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특히 혼잡한 지하철이나 밤거리에서의 불안감이 크다는 점이 보여요. 이러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심리적, 신체적 반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요. 원인으로는 과거의 스트레스, 불안에 대한 민감성, 또는 특정 환경에 대한 공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우선은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천천히 자신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심리 상담을 통해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호흡법이나 이완훈련 같은 대처법을 배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일상에서 만원 지하철이나 혼자 밤거리를 피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는 현명한 선택이니 계속 유지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겪는 감정을 인정하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언제든지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니,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고, 다시 일상 속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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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지하철은 쉽게 내리지도 못하는 곳인데 공황장애를 진정시키기 어려웠겠네요 ㅠㅜ 
    저도 그런 순간을 피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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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꽉 찬 지하철과 번화한 밤거리에서 겪었던 힘든 경험에 대해 듣게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원 지하철을 피하고, 혼자 번화한 거리에 나가지 않는 선택을 하신 것은 스스로를 위한 중요한 행동입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이런 감정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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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붕어빵
    저도 그런적있어요; 눈앞이 회색으로 흘러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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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마음이 무거우면 기대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