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말씀해주신 글을 보면, 최근 들어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슴 답답함, 얼굴 화끈거림,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무난히 넘기셨지만, 업무량 증가와 생활 속 압박이 겹치면서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로 보여요. 이런 증상은 공황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분과 유사하지만, 반드시 공황장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고 심리적 긴장과 피로가 누적될 때도 생길 수 있는 반응이에요.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이 “지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따라서 먼저 심장 관련 검진으로 신체적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동시에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시는 게 도움이 돼요. 평소에는 깊은 호흡과 짧은 명상을 습관화하고,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충분히 쉬어주는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해요. 무엇보다 이런 경험을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마음을 나누며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의 어려움은 분명 지나갈 수 있는 과정이고, 스스로를 돌보려는 지금의 태도가 이미 회복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