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말씀해주신 경험을 정리해보면, 사람 많은 카페에서 대화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듯한 불편감, 심장 두근거림, 땀과 당황스러운 느낌이 나타났다고 하셨어요. 증상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반복될까 걱정이 생기신 것 같아요. 이런 순간적인 신체 반응은 피곤함, 긴장, 스트레스, 혹은 소음이나 환경적 자극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복되거나 강도가 커진다면 공황 발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중요한 건 이러한 증상이 반드시 ‘공황장애’라는 진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진단은 일정 기간 동안 반복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발작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회피 행동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때 가능해요. 따라서 지금처럼 가볍지만 걱정이 된다면 미리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에요. 그 과정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호흡 훈련이나 이완법 같은 대처 기술을 배우실 수 있어요. 또 생활 속에서 충분한 수면, 과로 줄이기, 자기 돌봄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돼요. 중요한 것은 혼자 두려움에 매이지 않고, 몸과 마음의 신호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적절히 받는 것이에요. 지금처럼 자신의 변화를 민감하게 살피고 기록하는 태도는 회복에 큰 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