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 수 없게 숨이 턱 막히는 공황장애 증상

솔직히 말하면 공황장애가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어요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안 쉬어지니까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몰려와요 

공황장애 때문에 한동안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었어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너무 괴롭더라고요 

공황장애가 오기 전엔 평범하게 살던 내가 그리워요 

다시 평범하게 숨 쉬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걱정은 또 앞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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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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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애닯고 무겁게 느껴졌어요.
    공황장애로 인해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큰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글 속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괴로움”, 그리고 “예전의 평범한 나를 그리워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며, 일상에서의 자유로움이 심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호소가 느껴져요.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불안이 아니라, 뇌가 위급 상황으로 착각해 몸의 경보 시스템을 과도하게 켜는 데서 비롯되곤 해요. 즉, 잘못된 위기 신호 때문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지, 실제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순간의 체험은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두려움이 더 커지는 것이지요.
    이럴 때는 몇 가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우선 증상이 올 때 “이건 곧 지나갈 일시적인 파도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며 호흡을 천천히 내쉬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집 안에서라도 짧게 걷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조금씩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거예요. 전문가 상담이나 지지적인 대화를 통해 불안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 다시 평범하게 숨 쉬는 날이 찾아올 거예요. 지금처럼 힘들어도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고,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언제든 지칠 때는 다시 손을 내밀어도 괜찮아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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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가장 보편적으로 심장이 쿵캉쿵캉 뛰면서 온몸의 식은 땅이 흐르고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듯이 이것이 공황장애의 아주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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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공황장애가 튀어나오면 아무생각도 아무행동도 할 수 없이
    캄캄해 지는 또 그 무서운 경험이 언제 또 발현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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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연애인들이 공황장애로 많이들 쉬시잖아요. 
    tv에서 볼때는 항상 밝아보였는데 직접 겪으면 정말 공포스러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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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숨이 쉬어지지 않는 느낌 저도 알아요 정말 죽을것 같은 그 느낌과 기분 ㅠㅠ 살면서 공황장애의 증상이 갑자기 찾아올 때 정말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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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아 무섭네요 공황 장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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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저도 주변에 공황장애 있는분 있어서 보면 그렇더라구요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수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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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지금 얼마나 공황 발작 때문에 힘들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느껴져요 💭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는 순간,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몰려오는 경험은 공황 발작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공황장애 때문에 친구들과 못 만나고 집에만 있게 된 것도, 증상이 삶을 제한하는 자연스러운 결과예요 🌱.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괴로움도, 사실 몸과 마음이 공황 발작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
    
    지금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 몇 가지를 추천드릴게요:
    
    호흡 안정법: 코로 4초 들이마시고, 입으로 6~8초 내쉬며 “지금 나는 안전하다” 반복 🌬️
    
    작은 단계 노출: 두려운 상황을 아주 짧게 경험하며 점차 익숙해지기 🌱
    
    안전한 공간 확보: 발작이 올 때 바로 앉거나 이동할 수 있는 장소 미리 정하기 🏡
    
    생각과 감정 구분: “공포가 온다”와 “나는 안전하다”를 분리하며 마음 관찰
    
    무엇보다, 지금처럼 솔직하게 두려움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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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마음이 흔들려도 괜찮고, 자연스러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