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갑자기 땀이 나고 두근거리는 것도 공황장애?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시선을 느껴 내가 주목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긴장감으로 온몸에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여름엔 더워서 그렇다고 변명이라도 할 수있지만

한겨울에도 이런현상이 나타나니 뭐라 변명도 할 수가 없네요

이런 제가 참 부끄럽기도 하구요

물론 가슴도 두근 거리고요

땀이 많이 나네라고 느끼는 순간 창피해지고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데도 계속 땀이 나고요

그러면서 가슴이 두근 두근 해집니다

그러다가 그 순간을 벗어나면 다시 괜찮아 집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이 직장생활 하면서 부터 인거 같아요

학교 다닐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거든요

저의 자존감이 낮아 생기는 것인지 공황장애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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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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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며 갑작스러운 땀과 두근거림으로 얼마나 당황스럽고 또 부끄럽게 느끼셨을지 마음이 애틋해졌어요.
    글 속에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는 순간 갑자기 땀이 쏟아지고 심장이 두근거려 “창피하다,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험이 반복된다는 점이 담겨 있어요. 이는 단순히 체온이나 긴장 반응이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쌓인 압박감, 자존감의 흔들림, 타인의 평가에 대한 민감함 등이 맞물려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공황장애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이 불편해 나타나는 ‘사회불안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요. 중요한 건 이 반응이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뇌와 몸이 지나치게 경계 모드로 들어가며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이에요.
    도움이 되는 방법은 우선 증상이 나타날 때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이건 곧 지나갈 순간적인 반응이야”라고 말해주며 호흡을 천천히 조절하는 거예요. 또한 작은 모임이나 편안한 상황에서부터 ‘시선 속에 머무는 경험’을 점진적으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만약 증상이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에 큰 불편을 준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공황장애와 사회불안 사이의 구체적인 구분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지금처럼 혼자 괴로워하지 않고 용기 내어 고민을 나누신 것만으로도 이미 치유의 길을 열어가고 계신 거예요.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자신을 돌보신다면 분명 더 편안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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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정말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느끼기에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 아닐까도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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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주목 받는 것을 어려워 하시는게 저와 비슷하세요.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보는 저인데 조금씩 조금씩 부딪혀 보는 것도 개선에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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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감사합니다
      남들은 주목 받고 싶어하는데 전 왜 주목 받는게 싫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부딪혀 보려 노력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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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그 상황이 힘들어 긴장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청심환을 먹어도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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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정말 공감됩니다
      청심환에만 의존하고 싶지 않은데
      좀 자신감을 갖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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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증상은 공황장애 증상이 되는거 같아요
    곁에서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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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순간이 오면 딱 도망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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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걱정하시는 증상은 사회불안의 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특정 상황, 특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거나 주목받는다고 생각할 때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신체적인 증상(가슴 두근거림, 땀 흘림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반응은 의지대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럽고 힘드셨을 겁니다.
    낮은 자존감도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공황장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공포와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겪고 계신 증상은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이런 감정을 극복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현재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에게 맞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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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사회불안의 한 형태로 볼 수도 있군요
      무엇보다 자존감을 높이고 상황을 냉정하게 바로보도록 노력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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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증상은 사회적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긴장감, 발한,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특징으로, 흔히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혹은 공황반응과 관련 있을 수 있어요 🌿
    
    학교 때는 없었고, 직장생활 시작 후 나타난 점 → 환경적 스트레스가 영향을 준 가능성
    
    순간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는 점 → 전형적인 공황반응이나 사회불안 반응과 유사
    
    자존감 문제와 연관될 수 있으나, 단순한 자존감 부족만으로 설명되진 않아요
    
    💡 간단한 대응 방법
    
    호흡 조절: 코로 4초 들이마시고 6~8초 천천히 내쉬기
    
    신체 이완: 어깨·목·손목 가볍게 풀기
    
    현실 확인: “지금 위험한 상황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일 뿐” 자기 확인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 및 필요시 치료 (약물·인지행동치료)
    
    👉 증상이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조기 상담이 회복을 더 빠르게 도와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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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호흡조절등을 통해 저의 긴장감을 낮추도록 노력해 보는게 좋겠군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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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오늘 하루도 버텨낸 자신을 꼭 칭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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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감사합니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줘야 하는데
      매일을 잘 버텨내고 있는 자신을 꼭 칭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