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공황장애 증상

요즘 공황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이 쉽지 않아요.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불안한 성격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충격이 컸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도 어려워서 혼자 숨기며 지내는 날이 많아요. 

공황장애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외출조차 두려워졌어요. 

나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천천히 회복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이 불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1
0
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으셨다니
    그동안 고생 이 많으셨습니다 
    남에게 얘기 하기도 조심스러워 
    혼자만 끙끙대죠
    그래도 힘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ㅜㅜ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자가진단으로 걱정하는게 아니라 
    직접 진단을 받으셨다니..
    꾸준히 진료 받으며 좋아지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공황장애 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만 해도 힘든데
    막상 병원에서 진단 까지 받으셨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면서 조금씩 나아지시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며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과 숨 막힘 속에서 얼마나 힘겹게 하루를 견뎌내고 계신지 마음이 힘들겠구나 했어요.
    글 속에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는 혼란스러움, 그리고 “외출이 두렵다”는 회피적인 두려움이 담겨 있어요. 결국 증상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불안을 키우고, 그로 인해 삶의 폭이 점점 좁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는 단순히 불안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뇌의 경보 체계가 예민해져 잘못된 위기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전형적인 공황 증상이에요.
    대처를 위해서는 먼저 “이건 죽을 만큼 위험한 일이 아니라 몸의 과민 반응일 뿐”이라고 스스로 되새기는 것이 도움이 돼요. 불안이 몰려올 때는 심호흡보다는 천천히 길게 내쉬는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외출이 두렵다면 갑자기 도전하기보다 가까운 곳부터 짧게 나가며 “괜찮았다”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회복에 큰 힘이 돼요. 또 주변에 솔직히 이야기하기 어렵더라도,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치료 과정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안전한 지지를 받는 것이 필요해요.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천천히 회복해 가겠다”는 마음을 이미 가지고 계신 것이 큰 자산이에요. 불안은 결코 나를 무너뜨리려는 적이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고 받아들이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시고, 한 걸음씩 자신에게 따뜻한 여유를 허락해 주신다면 분명 숨 쉬기 편안한 날이 다시 찾아올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공황장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산책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는 밤에 나가서 걷는데 좋아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마음이 정말 힘드시겠어요.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숨 막히는 불안감과 싸우는 매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발작은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외출조차 망설이게 만들죠.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계셨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은 절대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에요. 공황장애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구조 신호입니다. 자신을 다그치기보다는, 일단 그 불안한 감정들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불안이 찾아올 때 '왜 나만 이럴까' 자책하기보다, '불안이 또 왔구나, 하지만 지나갈 거야' 하고 담담하게 바라보는 거예요.
    혼자만의 싸움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용기 있는 선택이며, 주변에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숨기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이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고, 천천히 나아가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마음을 읽으니, 지금 정말 많이 지치고 불안하다는 게 느껴져요 💛
    공황장애를 진단받는 순간 느끼는 충격과, 언제 발작이 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몇 가지 도움될 수 있는 접근을 정리하면:
    
    불안을 억누르지 말기
    
    공황발작은 나쁜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과부하 상태일 때 나타나는 반응이에요.
    
    “나 자신이 약해서 생긴 일”이라고 다그치지 않아도 됩니다.
    
    발작 순간 대응법 연습
    
    4초 들이마시고 6~7초 내쉬는 심호흡
    
    “지금 심장은 놀랐지만 위험하지 않다”라는 마음속 문구 반복
    
    안전한 장소에서 잠시 머물며 진정
    
    점진적 일상 노출
    
    외출이 두려워도, 아주 짧은 거리부터 천천히 시도
    
    성공 경험이 쌓이면 불안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지원망 활용
    
    믿을 수 있는 친구, 가족, 상담사와 경험 공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만으로도 안정감이 생깁니다 🌱
    
    정리하면,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은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며, 천천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예요.
    혼자 지치지 않도록 작은 안정 루틴과 지원망을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6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으셨다니,
    꾸주한 치료와 산책 등으로 좋아지시길~
  • 프로필 이미지
    익명7
    마음이 지치면 쉬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