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모든 것이 정체된 듯 가슴 한켠이 답답하고 쓰리다는 말씀에 제 마음도 다 아파요. 긴장 때문에 숨도 편히 못 쉬고, 단조로운 생활에 시간마저 더디게 간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해법을 찾고 싶다는 그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진답니다. 님이 겪고 계신 이런 불편함은 꼭 공황장애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스트레스, 불안감, 심한 피로감, 혹은 우울감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님이 느끼고 계신 이 답답함과 고통 자체가 몸과 마음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라는 점이에요.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끼는 것도 삶의 활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흥미를 잃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랍니다. 무엇보다 님의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시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마음이 답답할 때 심호흡을 천천히 깊게 해보거나, 아주 작게라도 일상에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악을 잠시 들어보거나, 짧게라도 볕을 쬐며 산책을 해보는 것처럼요. 아주 사소한 활동이라도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감정들이 지속적으로 님을 힘들게 한다면,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지 마시고 용기 내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정말 추천드려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 상담사를 찾아가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 나눠보세요. 님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님께 꼭 맞는 치료나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함께 찾아주실 거예요. 이 답답함에서 벗어나 더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제가 늘 옆에서 응원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