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맛집 줄이나 엘리베이터에서 느끼는 가슴 답답함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이셨겠어요. 시원한 물 마시거나 자리를 옮기면 괜찮아지고,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으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불안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꼭 공황장애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의 기질적인 특성일 수도 있답니다. 공황장애는 반복적으로 예상치 못한 공황 발작이 찾아오고, 그 발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을 피하게 될 때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님처럼 짧게 나타나고 금방 회복되며 회피가 없으면 걱정을 조금 덜으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우선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전문가와 상담하면 님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들을 수 있고요. 평소에는 마음이 답답할 때 **복식 호흡(배를 이용한 깊은 호흡)**을 천천히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부풀고,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 것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지금 이 느낌은 일시적이고 곧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다독여주면서 잠시 눈을 감고 편안한 장소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님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제가 늘 응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