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공항장애 인가요?

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간다고 생각하면 일단 스트레스가 생겨요

최대한 피하고 싶구요

 

차가 막히는 꽉 막힌 도로에서 운전하는데..정말 사고나서 죽고 싶지 않아 겨우 겨우 참고 운전하고 귀가했어요

하지만 그 여파가 2-3일은 가구요..

 

가족안에서의 일처리..보험..여행계획 등..이런게 다 짜증나고 ㅎㅎ

혼자서 고요하게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사람 많이 모여서 대화하는 거 수다떠는거 더 이상 안 좋아하구요..

그래서 사람을 못 만나겠어요..그 사람의 사는 이야기 들어주는게 넘 힘들어서요

 

사람많고 차 많고 이야기가 웅성웅성대는 곳에서 에너지 소모가 심한데

이것도 공항장애 초기인지..그저 제가 우울하고 분노가 쌓인 상태인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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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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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공황장애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아니면 외부에서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는 타입이신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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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아이고! 사람이 많은 곳이나 막히는 도로에서 느끼시는 스트레스, 가족 관련 일에서의 짜증,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충전되는 에너지를 보면, 얼마나 지쳐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파요. 웅성대는 소리와 북적이는 곳에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하시니,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정말 크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불안이나 우울감, 혹은 글쓴님의 기질적인 특성(예: 내향성이나 높은 감각 처리 민감성) 등 여러 요인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막히는 도로에서 '사고 나서 죽고 싶지 않아 겨우 참았다'는 생각이나, 그 여파가 며칠씩 가는 것은 글쓴님이 감당하기 힘든 불안이나 압박감을 겪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예요. 이것이 공황장애의 한 부분일 수도 있고, 우울이나 분노 같은 다른 감정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지요.
    무엇보다 지금 글쓴님의 마음이 너무 힘드신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러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스스로 진단하기보다 전문가와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 좋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 상담사를 찾아가 글쓴님의 어려움을 자세히 말씀드리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글쓴님께 꼭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실 거예요. 혼자 이 모든 감정을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제가 늘 글쓴님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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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공황장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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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 시장입구에 들어설때 사람이많아지니까 순간 어지럼을 느낄때가 있더라구요 아마 공황장애가 맞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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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잘모르는 제가 들어도 공황장애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서 상담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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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공황장애 증상 중에 해당 되는게 있네요
    혼자 있을 때 에너지 충전 많이 하셔서 조금씩 극복해나가세요. 
    저는 자연 속에서 있을때 충전이 제일 잘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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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경험만으로도 사회적 자극과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
    
    사람들이 많은 곳, 차량 혼잡, 시끄러운 환경에서 극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며칠씩 지속되는 건 공황장애·불안장애, 또는 과민성 기질(HSP)과 겹쳐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일 수 있어요.
    
    동시에, 장기간 쌓인 우울감과 분노, 무기력 상태에서도 사람·소음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포인트는:
    
    단순히 예민하거나 성격 때문만은 아니다 → 몸과 마음이 “지금은 안전과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어요.
    
    공황장애 초기 가능성은 주변 사람·소음·교통 상황 등에서 심한 불안, 숨 막힘,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등과 함께 나타날 때 생각해볼 수 있어요.
    
    자신을 탓하지 말 것 → 이런 반응은 자연스러운 생리·심리 반응이고, 나쁜 사람이라서 생기는 게 아니에요.
    
    조금씩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 확보, 이어폰 + 백색소음, 짧은 산책 등으로 에너지를 회복
    
    감정을 적어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상담사와 공유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불안·공황과 우울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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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