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황장애

10월달에 롯데월드로 현장체험을 가는데 지하철을 타고 1시간동안 가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요. 지하철을 타는동안 화장실도 갈수없는게 무섭고 또 저번에 지하철 탔을때 심장박동이 급격하게 빨라지고 숨이 안쉬어졌던걸 생각하면 지하철은 진짜 못타겠어요. 애들이랑 같이 타는거니까 애들이 절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평소엔 버스같은것도 잘 못타요 버스는 계속 타보려고해서 조금은 나아졌는데 지하철은 많이 안타봐서 무서워요. 맨날 밤에 걱정되고 불안해서 잠도 잘 못자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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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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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혹시공부스트레스때문은아닐런지 ㅠ 공황장애가참힘들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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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전 학원도 안다니고 학교에서도 그닥 공부를 안해서… 6학년때는 공부 스트레스가 꽤 잇긴햇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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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정말 힘드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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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무서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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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왜 부모님에게 말하는게 무서운가요
      사이가 별로인가요ㅠ
      부모님이 내편인데 걱정마시고 털어놓으세요
      힘드신데 혼자 해결할수 없잖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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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게시글에서 드러난 문제는 청소년이 공황장애로 인해 지하철을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에요. 특히, 지하철 탑승 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숨이 막히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밤에 걱정과 불안으로 잠을 이루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아요. 또한, 애들과 함께하는 상황에서 이상하게 보일까 걱정하는 마음도 크고, 버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무서움을 느끼고 계시네요.
    이 문제의 원인은 과거의 공황발작 경험과 연관된 불안이 지속되면서, 특정 교통수단에 대한 공포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과 예상치 못한 신체적 반응이 겹쳐서 두려움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럴 때는 우선,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버스부터 조금씩 더 자주 타보거나,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익숙해지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심리 상담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상담을 통해 공황장애의 원인과 대처법을 배우고, 호흡법이나 이완 기법을 익히면 불안을 조금씩 줄일 수 있답니다. 또한, 밤에는 걱정을 적어보거나 명상, 이완 음악 등을 활용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작은 성취를 축하하며 천천히 나아가시면 분명히 좋아질 거예요. 힘내시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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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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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답변채택 감사합니다.
      아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게 너무너무 어렵게 느껴지시는군요. 으음, 맞아요. 그럴 수 있어요! 왜냐하면 부모님은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소중한 분들이라,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거나 혹시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실까 봐 주저하게 되는 마음이 생길 수 있거든요. 게다가 이런 불안하고 힘든 마음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잘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요.
      그래도 용기 내어 말씀드리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분명히 우리 친구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할 거예요. 왜냐하면 부모님은 세상에서 우리 친구를 가장 사랑하고, 또 누구보다 힘이 되어주고 싶어 하실 테니까요! 어쩌면 부모님도 우리 친구가 힘들어한다는 걸 눈치채고 계실지도 몰라요. 그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부모님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방법을 찾으시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혹시 한 번에 다 이야기하기가 너무 버거우시다면, 짧게라도 "엄마(아빠), 제가 요즘 지하철 타는 게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 있어요…" 하고 작은 실마리를 던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편지를 써서 드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말로는 잘 안 나오는 감정들을 차근차근 적어보는 거죠.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함께 이겨내는 게 훨씬 더 가볍고 든든할 거예요. 부모님과 함께하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랍니다! 우리 친구의 용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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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먼저, 불안하고 무서운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지하철 안에서 숨쉬기 힘들었던 경험 때문에 더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출발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음을 편하게 해보세요. 지하철 안에서는 창밖 풍경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등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숨이 가빠질 때는 천천히 심호흡을 해보세요. 넷이서 들이쉬고, 일곱까지 참고, 여덟까지 내쉬는 4-7-8 호흡법이 불안감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만약 너무 불안하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를 내보세요. 용기를 내는 것도 큰 극복의 한 걸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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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화장실가고싶다는 생각도 계속 들어서 그것도 불안하고 저희 어머니가 공황장애가 있으시고 저처럼 화장실을 못갈까봐 똑같이 불안해하시는것 같거든요 유전적 경향이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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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청소년기때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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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고민이 많겠어요 병원처방받고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길러보세요 어리시니까 더욱이 대중교통과는 익숙해져야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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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젊은 분들에게도 공황장애가 번지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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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글을보니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고 확실히 공황장애인지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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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단체생활에서 다른 이들을 의식하고 힘들어지겠네요. 잘 극복하셨으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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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힘든 하루 속에서도 분명히 빛나는 순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