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현재의 고민이나 문제 상황 등에 대해 말하게 될 때가 있잖아요. 사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면 그걸로 충분할 때가 많지요. 그런데 저는 항상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옳은 방향의 조언을 해요. 거의 모든 대화에서 참지 못하고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찾아서 고쳐 주려고 하는 방식의 대화가 사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오히려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들 때도 있지요. 이런 제 대화 방식이 부정적인 상황을 만든 적도 많은데 저는 또 어김없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해결책만 제시하려고 하네요. 아무래도 말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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