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 게임중독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희 아들은 게임을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학원,학교 시간 빼고는 계속 게임만해요. 평일이나 주말까지 거의 자는 시간 이외에는 게임만해요. 자는것도 일찍 자는것도 아닙니다 새벽 4~5시까지 게임하다가 잡니다 평일에는 학원까지 다녀오면 저녁 10시가 넘는데 오면 오자마자 가방 던져놓기가 무섭게 바로 게임에  몰두합니다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으로 먼저 자정 12시 정도까지 주구장창 하다가 도저히 옆에서 보고있자니 안될것 같아서 본인이 스스로 절대는 핸드폰을 손에서 안놓으니 제가 압수시키면 처음에는 거짓으로 자는척하다가 제가 먼저 잠들면 이제는 컴퓨터 로 게임을 그렇게 새벽 4~5시까지 합니다

잠도 안자고 말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들하고 채팅도 하고 통화해가면서 아주 열정을 다바쳐서 게임에 집중을 하죠 특히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서 만난한 아이랑 계속 그렇게 새벽에 하루도 안빠지고 날마다 게임을하는데 아주 환장하겠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고 하는데 손가락은 열심히 불나도록 컴퓨터 자판기 두둘겨가며 입으로는 욕해가며 게임을 하는데 에전엔 옆에서 정말 많이도 혼내보고 화도 내봤는데 그럼 그럴수록 아이가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 못하게 하면 할수록 점점 아주 성질은 성질대로 내고 아주 반항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안그래도 지금 한참 사춘기 진해중인데 더 삐뚤어지게 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옆에서 지켜만 보는데 열불나 죽겠네요 그렇게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입으로 떠들어대다가 밖에 날이 밝을려고 하면 그때서야 그렇게 한 2시간 정도 자다가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학교에가고....학교 안가는 주말 같은날은 아침 오전까지 게임 할때도 많구요...그러다 주말 같을땐 오후 늦게서야 일어나서 다시 하루종일 게임하다 잠자느라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하루딱 한끼 저녁밥 챙겨먹고는 다시 또다시 게임만 합니다 거기에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게임 하면서 무슨 아이템 사느라 돈 결제도 엄청 합니다 ㅠ 언제는 제꺼 신용카드 몰래 가지고 가서 결제해놓고....어쩔땐 저 자고 있거나 그럴때 제꺼로 핸드폰 결제 해놓기도 하구요 그리고  평일에 학교 갈때는 중학교가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내에 있지만 날밤 새거나 새벽4~5시 그때서야 자다가 일어나 학교에 가니 아침마다 지각할때도 많아서 미칠지경예요. 완전공부 쪽으로 가망이 없는 아이면 포기할텐데 그래도 중위권은 하더라구요 어차피 고딩가면 공부열심히 안하면 현타오겠지만 이 미친게임 중독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게 하고싶네요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면  사춘기 지나고 고등학교 정도 되면 게임 자기 애들도 그렇게 게임 주구장창 했었는데 어느순간 많이 안하게 되더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긴 한데.....저희 아이는 제가 보기엔 게임 중독이 정말 심각한데 과연 게임 덜하게 될수 있기나 할수 있는건지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ㅠ 지금 아이 상태를 보면요...... 그리고 길거리 다니면서 폰 만지고 다니는거는 하지 말자고 약속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학교가는 길에도 게임하는

아들을 발견했습니다...ㅠㅠ

어쩐지... 가까운 길 놔두고 게임 조금이라도 더 하기위해 일부러 삥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학교에 가면 핸드폰을 모두 걷어서 학교 끝나면 돌려주니 몇시간을 핸드폰 못하니 자기는 죽겠나 보더라구요 하루라도 게임을 안하면 금단 현상이 일어난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더군요

오늘  학교랑 학원 끝나고 집에 왔을때 정말 최대한 좋은 말투로 학교 가는길에는 게임하는건 안했으연 좋겠다고 다시 말꺼냈다가 자긴 조금이라도 게임을 해야 무슨 안정감이 들고 마음에 진정이 된다나 만약 옆에서 누군가가 자꾸 관섭하고 못하게 하거나 자꾸 하지말라고 강요하면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더 엄마한테 화내게 되고 폭발하게 되는거라고 자기좀 그냥 내버려 두라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데 게임이 점점 아이 성격까지도 망치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길에서 폰 보고 다니는건 안전문제도 그렇고

그건 진짜 싫거든요...

아이한테 이젠 어떻게 얘길 해줘야  알아듣게 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길에서 폰 안하기로 약속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어기고... 소용도 없고......

참 속상합니다...

또 방안에서 전화 통화 하면서 게임을 하는지  시끄럽네요 이렇게 계속 옆에서 보고만 있으면 안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와 함께 하루라도 빨리 상담이라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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